안녕하세요?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더 잘하고픈 남자 베더러입니다~ 4화가 게재되고 나서 벌써 일주일이 지났네요~ 많이들 기다리셨나요? ㅋㅋ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드디어 5화를 올리게 됐네요. 사실 전 '폭삭 속았수다' 마지막회를 오늘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봤어요. 가족간의 절절하고 애뜻한 사랑이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을 쏘옥 빼놨죠. 보통 드라마나 영화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이 많이 부각되는 데 반해 아버지의 사랑은 그렇지 못한데요. 폭삭에서는 어머니의 사랑처럼 살갑지는 않지만 투박하면서도 묵직한 아버지의 속깊은 사랑이 남미 아빠들마저 울리지 않았나 싶어요. https://youtu.be/biq3XcHgXqQ?si=zYD16Qda_HRFOSP6 '아빠 여기 있어. 수틀리면 빠꾸~' '아니다 싶으면~ 빠꾸~ 아빠 집에 있어~' '못하겠다 싶으면 빠꾸~' 그리고 딸에 대한 아빠의 믿음 '넌 다 잘해~ 아빤 다 알아~' 그런 아버지 그리고 남편 양관식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전 아들래미 양은명이 아버지 양관식이 병원에서 집에 들어왔을 때의 모습을 보고 오열할 때 그만 펑펑 울고 말았어요. ㅠㅠ 아, 오늘도 여지없이 제 아침식사는 눈물 범벅이 되고 말았네요~ https://youtube.com/shorts/VIeLL3s-Kes?si=_G4dq-EixekCRQot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 지난 번에 제가 전화를 끊고 나자 5분 만에 다시금 점유자분한테 전화가 왔다고 했죠? 자, 그럼 지금부터 다시금 썰을 이어가 볼게요. 점유자 : "여보세요?" 베더러 : "여보세요? 네, 선생님 안녕하세요?" 점유자 : "아무리 이케 생각을 해봤는데 다다음주까지는 나가는데 내가 아직 준비가 다 되질 않았거든유~" 베더러 : "네 네 네~" 점유자 : "내가 이삿짐도 저거 다 옮기려면 백만원도 넘게 들어유~ 그래서 내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 돈 갖고는 어떻게 할 수도 없구~" 베더러 : "네 네 네~" 점유자 : "그래서 내가 꼭 중요한 것들만 꼭 빼서 갈테니까 그 50만원 갖고 그거나 옮겨야지 다른 거 옮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나는 50만원 갖고 중요한 것만 갖고 갈테니까 그저~ 저기 나머지는 전부 폐기처분해요, 알어서~~" 베더러 : "아, 중요한 것만 가지고 가신다고요?" 점유자 : "에~ 나머지는 있는 건 폐기처분하라구요~" 베더러 : "근데 선생님, 그 폐기처분하는 것도 다 돈이 들어가거든요~" 점유자 : "글쎄, 그니까~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잖아요, 내가~ 돈이 없는데(네, 그럼 저희 대표님 보고 내라고 하시는 건가요?)~ 방법이 없잖아요, 지금~ 이사를 가야 하는데 저걸 다 폐기처분할 수도 없구~ 내려야 하는데 돈이 없는데 어떻게 내리냐구~" 베더러 : "그러면 제가 이해한 걸 다시 한번 말씀드려 볼게요, 선생님. 선생님 말씀하신 건 그러면 선생님 물건 중에 중요한 것은 일부는 가져 가시고 일부는 집에 남겨 두신다는 말씀이잖아요~" 점유자 : "(짜증 섞인 목소리로) 남겨 두고 알아서 폐기처분하라구요~ 인쟈~ 어디다 보관할 것도 없어요. 다 없애 버리면 되지~" 베더러 : "선생님, 그러면 다음 주에 나가셔야 되잖아요? 그러면 그 전에 중요한 짐을.." 점유자 : "다음 주가 아니라 나도 지금 기거할 데를 알아보고 있어요, 내가(아니, 선생님 그걸 지금 알아보시면 어떻게 하신다는 건가요? 낙찰된 지 벌써 3주가 됐는데요 ㅠ)~ 고거 옮길 때까지만 봐 줘요~ 내가 다음 주말이나 다다음주 초에 없애버릴테니까, 몽땅 다~ 이사가면 되지, 내가~" 베더러 : "다시 한번 말씀 드릴게요, 선생님. 기한이요, 언제까지냐면요~ 2주를 더 주신다고 했잖아요, 저희 대표님이~ 그래서 14일이면 딱 2주예요. 14일 이전에 나가시면 50만원을 드리는데 그 이후에는 50만원을 못 드리신다고 했거든요. 선생님 말씀하신 게 4월 14일 월요일까지 짐을 빼신다는 얘긴지 그걸 좀 제가 확인하고 싶거든요." 점유자 : "그때까지 해야지 뭐, 어떻게~ 그럼 그 50만원 갖고 어떻게 해유? 고 정도까지 옮겨야지, 방법이 없어유(왜 방법이 없나요?)~" 베더러 : "그러면 선생님, 4월 14일까지 선생님이 갖고 계신 물건 중에 중요한 물건은 다 갖고 가신다는 건가요?" 점유자 : "중요한 건 가지고 가야지. 냉장고 2대 있고 티브 있고~" 베더러 : "그럼 제가 대표님께 말씀은 드려 보겠는데 그렇게 되면 50만원은 아마 안 주신다고 할 거예요." 점유자 : "(매우 흥분한 목소리로) 그럼 어떻게 옮기라고요, 나보고?(첨엔 50만원 받을 거면 안 받는다고 하시지 않았나요?)" 베더러 : "근데 왜냐하면 이게 선생님이 남기신 물건들을 폐기처분할 거면 어쨌든 쓰레기잖아요. 이 쓰레기를 그냥 버릴 수가 없잖아요, 선생님. 이거 다 주민센터 가서 폐기물 스티커를 다 사야 되거든요. 이게 다 비용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제가 이거 말씀 드리면 저희 대표님이 50만원도 못 주신다고 말씀하실 것 같아요. 일단 말씀은 드려 보겠는데요." 점유자 : "(짜증나고 화난 목소리로) 아이고, 답답하네~ 아니, 내가 옮길 수 있는 능력만큼만 가져간다는데 50만원 갖고 어떻게 하라고 내가~ 그거 다 할 수가 없으니까 하는 얘기지~(근데, 선생님 저희 대표님께 돈 맡겨 놓으셨나요? 왜 이렇게 당당하신 거죠?)" 베더러 : "그런데 일단은 이게 뭐가 됐든 저희 대표님 입장에서는 비용으로 처리가 되는 거기 때문에 그 50만원 드린다는 거는 선생님이 선생님 물건을 모두 다 빼는 조건이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단 말씀은 드려 볼게요, 선생님~ 일단 사정은 말씀 드려보겠는데 제 생각에는 저희 대표님이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하실 것 같거든요~" 점유자 : "그거 옮기는데 나도 돈 들어요~(네, 물론 돈 들겠죠~ 근데 그 돈을 왜 저희 대표님께 그렇게 당당하게 요구하시는 건가요?) 꽁짜로 나가는 게 아니잖아!" 베더러 : "선생님, 근데 그게 저희 대표님이 선생님께 돈을 드려야 할 법적 책임은 없는 거잖아요~" 점유자 : "아, 저 무슨 말인지는 알아 들어유~(그니까요, 알아 들으시는 분이 왜 자꾸 그러세요~)" 베더러 : "일단은 제가 월요일에 저희 대표님 출근하시면 다시 한번 말씀은 드려 볼게요, 선생님~ 잘 말씀 드려보겠는데 선생님도 그 부분은 한번 생각은 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점유자 : "그거 뭐 폐기처분하는데 얼마 들도 않혀유~(아, 그럼 선생님이 제발 좀 가져 가세요~~) 아, 그거 얼마나 들겄어, 그거~" 베더러 : "네, 저도 선생님 사정이 참 딱한데요, 저희 대표님이 워낙 법대로 일을 처리하시는 분이라서요. 암튼 제가 다시 한번 잘 말씀 드려 볼게요~ 그리고 제가 월요일에 다시 한번 연락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약 7분 가량 통화를 하고 끊었어요. 지난 번에도 말씀 드린 것처럼 역시나 점유자가 원하는 건 돈이에요. 밀당을 잘해야 내 돈을 지키면서도 내가 원하는 명도를 최대한 빨리 끝낼 수가 있겠죠. 이후 점유자한테 계속해서 6통이나 전화가 왔어요. 하지만 전 일부러 받지 않았어요. 첫번째 전화를 안 받았더니 한 시간, 두 시간 간격으로 전화가 왔어요. 왜 그랬을까요? 아마도 점유자가 이제부터는 심리적으로 초조해진 게 틀림 없어 보였어요. 과연 점유자는 제게 전화해서 무슨 요구를 했을까요? 궁금하신가요? 그럼 구독, 좋아요, 댓글 달기, 알림 설정 부탁해용~ 여러분의 응원이 제가 글을 쓰는 데 큰 힘이 된답니당~ 그럼 전 이제 점심을 먹어야 해서 다음 시간에 만나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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