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바이오 기업 중 수익률이 좋은 종목군은 두개로 요약 1. 비만치료제 관련주 2. 대규모 기술이전, 기술수출, 라이센스 아웃 기업 1번의 경우 펩트론, 디앤티파마텍, 인벤티지랩, 올릭스, 라파스 등 2번의 경우 리가켐바이오, 유한양행,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 나이벡 등 많게는 10배이상 작게는 2배 가까이 상승한 종목 군들 특징적인 것은 유한양행을 제외하고는 전부 바이오텍, 바이오 플렛폼 기업들. 1번과 2번을 둘다 충족 시켜주는 기업중에서 아직 안오른 종목은? 이리저리 뒤집어보고 통밥을 굴려봐도 한미약품 정도 밖에 안보인다. 바이오텍, 플렛폼 기업 투자시 유의할점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1.임상 실험시 노이즈가 나는것, 2. 중간과정에서 검증할 방법이 없는 상태에서 창업주 및 특수관계인의 먹튀가 나오는것 1번의 경우 단기간 -30% ~50% 정도 얻어 맞고 회사 내용이 좋다면 믿고 버텨도 되지만 2번의 경우에는 -90%이상, 상장폐지도 감수해야 한다. k-바이오가 2023년까지 주가흐름상 죽어 있는 흐름을 보였던 이유도 여러 바이오텍에서 나온 사건사고에 기인한다. 다들 색안경을 끼고 보기도하고, 잘못건드렸다가 시장에서 한방에 퇴출 될 수도 있기에. 헬릭스미스, 신라젠, 필룩스, 알파홀딩스, 셀리버리, 박셀바이오, HLB 등 이루 열거하기 힘들만큼 케이스가 많다. 이런 종목들의 단점이면서도 장점은 본업에서 수익이 나지 않고 매년 수백 수천억의 적자가 난다 외부투자가 절실하다, 이미 상장 전부터 이런저런 외부투자자들로부터 투자유치를 받아서 창업주의 지분율이 매우 낮다. 역설적이게도 이런 단점에서 바이오텍 투자의 장점이 나온다. 기존 투자자의 엑시트, 연구개발비 충당을 위해 주가부양이 절실하다. 적극적으로 주주들과 소통하고, IR활동을 하며, 심지어 회사의 생명이 풍전등화에 있을때에는 거짓말과 기만 행위를 서슴없이 한다. 이게 왜 장점이냐? 회사가 존속하기 위해서는 진실이든 거짓이든 주가가 우상향 곡선을 그려야지 투자자유치가 가능하기 떄문이다. 현재까지 선순환되어 수익화까지 성공한 바이오텍은 압도적 기술력, 범용성을 가진 알테오젠, 대기업 총수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성장한 코오롱 티슈진 정도 2건 밖에 안보인다. 재계서열 상위권인 코오롱 그룹 조차도 티슈진 때문에 휘청 거렸을 정도로,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이 투입된다. 그 뒤를 이을 후보군으로는 오리온 그룹의 지원을 받고있는 리가켐바이오 (구. 레고켐바이오), 사노피, GSK와 대규모 기술이전에 성공한 에이비엘바이오 정도만 보인다. 수 많은 바이오 기업들 중에서 한미약품을 가장 좋게 보는 이유는 1. 하방이 단단하다. 로수젯, 아모잘탄 패밀리 등 에서 나오는 매출액으로 매년 2000억원 전후의 영업이익을 내는 기초체력을 가지고 있다. 전문의약품 부분에서 국내 로컬시장의 독보적 강자이다. 해당이유로 지금의 30만원 정도의 주가에서는 노이즈가 나도 -10%~ -20% 정도에서 자르고 나올 수 있고, 2015년 부터 2025년까지 강력하게 형성한 박스권의 주가 패턴으로 보았을떄 손절을 못하거나 하기 싫다면 6~8개월 정도면 다시 30만원 초반대로 회귀하는 자리이다. 2. 비만치료제의 글로벌 리딩플레이어이다. 이전 글에서 밝힌 것처럼,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특허건수로 노보 노디스크 다음 글로벌 2위 기업이고 3위인 일라이 릴리보다 특허 건수가 앞선다. 4위권 이하 기업들과 특허 건 수 자체가 비교도 안되는 기술력 차이이다. 3. K-바이오 역사상, 역대급 규모 기술이전 가능성 6월 22일 ADA 발표전 공개한 초록을 보면 HM15275(삼중작용제) 는 1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같은 삼중 작용제인, 일라이 릴리의 레타트루티드의 대항마로 강력하게 부상할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임상 1상은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소용량으로 투여하여, 약물의 부작용여부를 측정하여 임상 2상 단계에서 환자를 대 상으로 사용해도 되는지 검증하는 단계이다. 이번 임상 1상결과에서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하였으며, 임상 2상으로 돌입하기 위한 조건을 맞추었다. HM17321(비만+근육증가)는 아직 전임상 단계이긴 하나 비만 치료제 시장 트렌드 중에서 제지방 감소, 근육증가 문제가 가장 핫 한 이슈이다. 더군다나 노보 노디스크의 실패 사례를 보면, 아말린 수용체를 통해 요요현상을 해결하려는 시도도 만만치 않아보인다. HM17321는 이번 초록에서 의미있는 데이터를 내놓으며 임상 1상의 요건을 맞추었다. HM15275와 HM17321 병용투여로 효과를 극대화 하는 연구도 하고 있다. 한미약품 입장에서는 이미 잘 익어가는 성숙단계인 HM15275과 핫한 트랜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HM17321 를 동시에 기술이전, 라이센스 아웃을 해줄 빅파마와의 패키지딜을 생각할 것이라 보여진다. 6월 13일 초록공개 직후인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세계 최대의 바이오 컨벤션 행사인 USA 바이오 2025에서 빅파마들과의 비지니스 미팅을 통해 라이센스 아웃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있을 것이다. 어쩌면 USA BIO 기간에 계약이 체결될 가능성도 높아보인다. 그 이유는 글로벌 빅파마와 한미약품 양 쪽 모두의 마음이 급하기 때문이다. 4. 빅파마와 한미약품 양쪽 모두의 마음이 급한이유 24년 기준 빅파마 순위, 이 중 시장성이 가장 큰 비만 치료제 관련 의미 있는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 밖에 없다. 자세히 적으로면 끝도 없어서 간략하게만 적자면, 이들 빅파마들의 매출을 유지시켜주는 특허권들도 곧 만료예정인 것들이 대부분이라 웃 돈을 주고서라도 파이프라인 확보가 절실하다. (최근 K-바이오에서 대규모 기술이전, 라이센스 아웃이 자주 나오는 이유중 하나이다) 한미약품 입장에서도 시급한것이 21년 창업자 임성기 회장님 타계 이후 대주주 일가는 대규모 상속세를 받게 되었는데, 아직까지 수백억원이상의 상속세를 납부하지 못하고 한미사이언스의 주식을 담보로 5% 전후 한 수준의 고금리를 납부하며 어거지로 버티고 있다. 한미사이언스의 배당률이 1%미만인 것을 감안하였을때 5%의 주담대는 버티기 상당히 고통스러운 상황이다. 2024년 한미약품과 OCI와의 통합을 결정하며 촉발 시켰던 경영권 분쟁은 시간만 지나서 대규모 라이센스아웃이 나올때까지 지분은 팔기싫은데 이자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상황에서 나오는 고육지책이였다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삼성 바이오 재편]그룹이 움직인다, 반도체 정체 돌파구 '신약' 국내 최고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이 정보서비스의 새 지평을 엽니다. www.thebell.co.kr http://www.thebell.co.kr 얼마전 더벨의 기사에서 언급되었던 것처럼, 삼성그룹에서도 한미약품의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글로벌 빅파마 쪽으로도 한미약품의 매각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알음알음 물밑에서 매각을 준비중이다. 회사를 좋은 조건과 가격에서 팔기 위해 한미약품에서의 대규모 라이센스 아웃이 절실하다. - 블로터 [한미약품 어디로] 임종훈, 지분 팔며 경영권 분쟁 종료...4자연합 협력이 '핵심'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가 4자연합(송영숙·신동국·임주현·라데팡스) 측에 지분을 매도하면서 지난했던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렸다. 업계에선 4자연합의 협력 및 교통정리를 다음 주요 현안으로 보고 있다. 경영권 분쟁은 끝났지만...주주간 거래는 지속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 www.bloter.net http://www.bloter.net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한 창업주 임성기 회장님의 고향후배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의 지분율 16.43%, 라데팡스 파트너스의 (KCGI 출신들이이 세운 사모펀드) 지분율이 9%에 달하지만, 지분이 창업주 일가에서 이들에게 오고가는 동안 이런 저런 매각 관련 법적 단서조항을 달아 매각하였기에 오버행 이슈도 해소 되었다. 4자 연합이라 동상이몽을 꿈꿀수도 있지만, 이들 모두 외부 투자금과 주담대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 주가 부양이후 좋은 가격에 매각이 절실한 상황이다. ------------------------------------------------------------------------------ 최종적으로 정리하자면, 1. 한미약품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인 비만치료제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가지고 있어서 대규모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노보 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2파전에서 제 3자가 한미약품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면 3파전도 가능하다, 릴리 혹은 노보 노디스크 쪽에서도 빼앗기면 안되는 후보물질이므로 역대급 기술이전 금액과 조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2. 전문의약품 부분의 안정적 매출로 라이센스 아웃 실패 또는 노이즈 발생시 하방이 막혀있는 투자이다. 3. 대형 제약사는 안정적 현금흐름과 상속세 문제로 주가 상승을 원치 않는 경향이 있으나 한미약품의 특수관계인들은 주담대 이자, 외부투자금 문제로 주가 부양에 적극적인 바이오텍 처럼, 주가부양이 절실하다. https://blog.naver.com/choocobbang/223899736678 https://blog.naver.com/choocobbang/223899736678 제 개인블로그에 올린내용입니다. 카페에도 6편에 걸쳐서 올렸지만, 모바일로는 카페에 올리기가 불편하여 모바일로 작성한 글들은 블로그에만 있습니다. 추후 한미약품 관련해서 계속 팔로우업 할 예정입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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