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중동이 아이 키우기 좋다고 말하면 "관광지라서 복잡하고....." "상업지라서 유해시설 많고....." 등등등 많은 분들께서 반대의 의견을 말씀하시곤 합니다. 과연?! 실제로 그럴까요?! 해운대 롯데캐슬스타 (이하 해롯스) 입주 시기부터 2명의 아들을 실제로 키워보면서 알게 된 해운대 중동의 아이 키우기 좋은 입지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으로 반박 시 선생님의 말이 맞습니다. 1. 어린이집과 유치원 해롯스를 비롯한 주변 아파트들의 경우 국공립 어린이집이 단지내에 위치해 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입주 당시 연령이 높아서 단지 내 어린이집 혜택을 누리지 못했지만 실제로 아이들을 보냈던 부모님과 아이들은 젊고 활기찬 선생님들의 보살핌에 아주 만족했다고 들었습니다. 괜찮은 국공립 어린이집이 있어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어떻게 보면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될 어린이집 선택에 대한 고민이 한번에 해결 되는 부분입니다. 해롯스 근처에 위치한 유치원 중에서 중일도 참 좋은 곳이라고 들었지만 저희 아들들은 모두 도보로 등원 가능한 해성 유치원을 다녔습니다. 몬테소리 교육을 한다고 해서 더 끌리기도 했던 곳이네요. 해성에서 친구도 많이 사귀었는데 해운대 초등학교로 진학 했을 때도 그 친구들이 이어지는 것이 참 좋더군요. 영어유치원의 경우에도 주변에 상당히 많아서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취사 선택하실 수 있을 겁니다. 2. 해운대 초등학교 제가 해롯스에서 살기로 마음 먹었던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초등학교를 품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쪽문이라고 불리는 출입구를 이용하면 해롯스 102동 입구에서 네이버 지도 기준 2분이면 해운대 초등학교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하나 건너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초등학교 덕분에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가 모두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하고 등하교 시간에는 교통 지도를 도와 주시는 고마운 분들이 계셔서 안전한 등하교가 가능합니다. 저희 아들 모두 1학년 초반에 부모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등하교를 했습니다. 과거에는 폐교 위기에 까지 놓였지만 어느덧 학생수 1000명을 훌쩍 넘긴 인기 많은(?) 학교가 되어 버린 해운대 초등학교! 기본적으로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높은 부모님들이 많아서 그 분위기에 우리 아이들도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곤 하더군요. 로봇, 요리, 컴퓨터, 바둑, 독서 등 다양한 방과후 활동이 있어서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다채로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았습니다. (첫째의 경우 로봇 대회에서 상을 타기도...) 3. 학원가 다른 지역의 유명한 학원가에 비해 많이 모자라겠지만 정문에서 계단만 올라가면 안전하게 도착 할 수 있는 해롯스 2층 상가에 피아노, 태권도, 독서, 수학, 영어, 미술 등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필요한 과목 위주의 학원들이 201호부터 220호까지 거의 꽉차게 입점해 있습니다. 여기에 있는 학원들로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좌동의 학원가들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학원차들이 정문에 주로 하차를 해주는데 대기공간이 있어서 자녀들을 기다리는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4. 주변환경 부지가 넓은 대단지 아파트의 경우 단지안에 조경이 뛰어난 산책로를 가지기도 합니다. 해롯스의 경우 주복이라는 한계가 있어서 이러한 점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해운대 바다로 이어지는 그린레일웨이가 있어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아이들이 체험 할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kmhking/1759425 https://cafe.naver.com/kmhking/1759425그린레일웨이에 대한 내용은 위에 있는 글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해롯스 정문 기준으로 해운대 바다까지 도보로 대략 13분 정도 소요됩니다. 어떻게 보면 먼 거리라고 볼 수 있지만 저는 실제로 해운대 백사장까지 주말에는 아이들을 데리고 도보로 자주 다녀오는 편입니다. 아직까지는 모래놀이를 좋아할 나이라 걸어야 한다는 불편이 있어도 아이들이 큰 불평 없이 잘 따라 옵니다. 덕분에 바다가 주는 즐거움을 어릴 때 많이 느끼게 해줄 수 있었으며 백사장에서 개최되는 불꽃축제나 드론쇼 그리고 모래축제에서 추억을 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 부산 여행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죠. 덕분에 해운대에도 외국인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주말에 구남로를 가보면 정말 사람들이 미어터지는 그런 광경을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이러한 환경이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여행지로 인해 생성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이 분명하기도 하고 중동역에 가까운 해운대 주복들이 모여있는 곳은 그래도 여행지의 중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외지인들의 발길이 그렇게 많지 않아 조용하죠. 그래서 해운대역 주변의 활기찬 분위기와 중동역 인근의 주거지로써의 장점을 아이에게 둘 다 느끼게 해줄 수 있습니다. 5. 생활시설 앞서 말씀드린 중동역 주변에는 다양한 진료과목의 병원들이 있습니다. 아이들은 툭하면 아프고 열나고 이럴때 도보로 그냥 갈 수 있는 규모가 큰 소아과가 있으면 정말 큰 도움이 되기도 하죠. 코로나 시절에 아이가 열이 나면 어찌나 가슴이 철렁했던지..... 야간진료까지 해주는 중동역 주변의 소아과 덕분에 힘든 시절을 버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병원 외에도 요즘 각종 반값 행사로 우리의 지갑을 여는 이마트가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먹거리나 생필품 쇼핑을 자주 했었습니다. 둘째 녀석은 특히 마트에 같이 가는 것을 무지 좋아했는데 향후 이마트안에 들어오는 다이소가 완성되면 더욱 자주 방문하게 되겠네요. 6. 커뮤니티와 놀이터 해롯스의 중앙에는 그래도 규모가 제법 있는 놀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 키우는 세대가 많아서 아이들로 항상 붐비는 곳으로 저희 아이들도 이곳에서 또래 친구들을 제법 많이 사귀었습니다. 옛날 우리가 어린 시절에 볼 수 있었던..... 놀이터에서 만난 친구를 우리 집에 데려오기도 했죠. (물론 상대편 부모의 동의 하에) 대규모는 아니지만 아이들을 위한 도서가 즐비한 해롯스 도서관이 있어서 아이들끼리 삼삼오오 모여서 도서공간이나 열람실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집도 하루에 30분 이상은 함께 책읽는 시간을 가지는데 아파트 안에 있는 도서관이 정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해운대 중동 해롯스에서 실제로 2명의 아이와 함께 생활하면서 느꼈던 아이 키우기 좋은 입지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의 조건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임장을 다녔을 때 아이들의 웃음이 가득한 아파트가 있다면 그곳이 정말 부모들이 원하는 곳이 아닐까요? 여러분들의 아파트에도 우리 아이들의 웃음이 항상 함께하길! 기원하며! 오늘의 글을 마칠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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