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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현대제철, 창사 이래 최초로 4월 한 달 철근라인 ‘셧다운’2025-03-31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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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창사 이래 최초로 4월 한 달 철근라인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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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4월 한 달간 인천공장 내 철근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 

철근 수요처인 건설업계의 불황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공급량을 줄여 수급을 정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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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27일 "4월 인천공장 철근공장을 닫을 예정이며, 공급과잉이 완화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감산 조치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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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기 보수 일정을 장기화하거나 특별 보수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철근 생산량을 조절했으나 철근 생산라인을 모두 셧다운(가동 중단)하는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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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장에는 철근 생산라인과 형강(H빔) 생산라인이 있는데, 이 중 철근과 형강의 생산 캐파는 각각 연간 약 150만t, 200만t이다. 형강 생산라인은 정상 가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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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일단 4월 한 달 동안 인천공항 철근공장 생산을 멈춘 뒤 국내 철근 재고가 감소하는 등 시장의 공급과잉이 완화할 때까지 감산 조치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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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안팎에서는 주요 제강사들의 출하·생산 조정 조치에도 철근시장의 수요 부족으로 인한 가격 하락과 저가 출혈 경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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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봉형강 최대 공급사인 현대제철이 한 달 동안 철근공장 가동을 멈추면 단기적으로는 공급과잉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봉형강은 건설, 기계, 자동차, 조선, 에너지·플랜트산업 등에 두루 쓰이는 기초 철강 소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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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근시장 위기에는 구조적 문제가 내포돼 있지만, 우선 감산으로 수급 균형을 맞추는 게 최우선"이라며 "강도 높은 감산 정책으로 수급 안정화가 이뤄지면 다음 달 이후 가격 반등의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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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발 공급과잉, 국내 수요 둔화 속에 최근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임원 급여를 20% 삭감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시행하는 등 극한의 원가 절감 방안을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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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도 27일부터 이달 말까지 철근 출하를 중단하겠다고 유통 판매점에 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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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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