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와 지하철 사이 동선에 1층 구분상가가 하나 나왔습니다. (아파트 상가는 아님) 아파트 주민 동선이 있어서 유동인구는 좀 있는 편입니다. 주변에 상가가 잘 안나오는 경우라서 여기즈음 커피숍 하나 차리면 좋겠다고 생각 했던 자리입니다. 드디어 상가 자리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식육점 자리였습니다. 평수는 열두어평 되고요. 근데 임대료가 독특합니다. 월 임대료가 150정도로 주변보다 저렴 합니다. 그런데 보증금으로 1억7천을 달라고 합니다. 저도 다른 상가를 임대 주고 입장에서 보증금이 그닥 중요한게 포인트가 아니라 좀 독특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도 임대료 저럼해서 좀더 이야기 했는데 권리금이 있더라구요. 9천이요. 망한 정육점이고 손님도 별로 없고 장사도 오래하셨어 인테리어도 노후 되었고 하려는 업종이라 달라서 인테리에 살릴만한 요소가 전혀 없었어요. 일명 바닥 권리금 같은것 같았어요. 권리금 포함 초기 비용이 보증금1억7천 + 권리금 9천 + 인테리어 6천 잡으면 최소 3억 초중반 박고 스타트인데 이런 경우도 자주 있나요?? 궁금한것을 정리하면 1) 보증금이 쎈 상가 이건 왜이려죠?? 일반적인가요?? 문제는 없는건가요?? 2) 권리금 이거.... 나갈때 저 이거 꼭 받을 수 있는건가요?? (이 권리금이 시설권리금도 아니고 영업권리금도 아닌 일명 바닥권리금인데 돌려 받을 수 있다는 보장도 없어 보이는데 권리금에 선뜻 손이 안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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