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이브입니다. 오늘은 제가 투자 갈아타기를 위해 매도를 시도하다가 실패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매수할 때 매도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엔 매수할 때 가격이나 전세셋팅만 생각했다면 이제는 이거 나중에 매도할 때 괜찮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투자자와 실거주자 모두에게 매력적인 물건일까? 전세가 낀 상태로도 팔릴 정도로 수요가 많나? 매도 시점에도 충분히 매력적일까? 그때가 되면 너무 구축이 되는 거 아닌가? 아니면 아무리 구축이라도 위치가 좋아서 수요가 계속 있을까? 받아줄 사람이 있을까? 두 개 물건 중에서 어떤 게 나중에 매도에 더 용이할까?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하게 되면서 좀 더 입체적으로 투자후보물건를 볼 수 있게되었습니다. 매도자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매수를 위해 집을 보다보면 전혀 급할 게 없어 보이는 매도인이 있습니다. 그럼 괜히 내가 조급해지는데요. 저는 이번에 매도를 시도하면서 엄청난 대세 상승장이 아닌 이상 결국 아쉬울 게 많은 사람은 물건을 팔고 싶은 매도인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예전에 매도에 성공한 동료분에게 소감을 여쭤봤는데 매수는 내가 안 사면 그만이지만 매도는 꼭 팔아야 하기에 그 점이 어렵다고 하셨는데요. 결국 물건을 내놨다는 건 돈이 필요하든 명의가 필요하든 그 집을 팔아야할 이유가 있다는 것이고 특히 그 물건에 세가 껴 있어서 실거주가 들어오지 못하는 등 약점이 있다면 더 급한 사람은 매도인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세입자와 부사님을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는 매도가 처음이기에 세입자에게 연락하는 것도 두려웠고 집을 내놓겠다고 부동산에 전화를 했을 때 부사님들 반응도 시큰둥해서 좀 어려웠습니다. 거의 이틀 동안 통화버튼을 누르지 못하고 마음의 준비와 심호흡만 했는데요.. 그런데 롤케이크를 한가득 사들고 현장에 찾아갔을 때 부사님들도, 세입자도 생각보다 호의적이었습니다. 세입자분도 집에 계신지 연락드렸을 때 처음엔 올라올 필요 없다고 하시더니 막상 올라가서 선물을 건네니 밝은 표정으로 맞이해 주시면서 들어와서 차라도 한 잔 하고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선물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나봅니다) 부사님들은 뭐 이런걸 다 주냐고 하시면서 하나같이 지금 현장 분위기가 어떤지 어떤 물건이 어떤 조건으로 누구에게 팔렸고 경쟁 매물은 타입별로 가격이 얼마까지 가능한지 모조리 알려주셨습니다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사람 없다고.. 먼저 호의적으로 다가가면 생각보다 더 호의적인 반응을 얻을 수 있으니 너무 무서워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있었습니다 매물을 내놓으면서 제 물건보다 타입과 조건이 좋은 경쟁매물이 있어서 가격을 그것보다 낮게 광고하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는데요. 그 매물이 매우매우 낮은 가격에 팔린 것을 보고 (저의 목표 매도가보다 낮은 가격) 사장님들에게 전화로 자초지종을 물어봤습니다. 이 물건을 거래한 사장님을 찾았고, 입주 가능날짜가 6개월이나 남았는데도 실거주하는 분이 미리 샀다. 매도인이 급해서 가격을 많이 깎아줬다. 이 정도만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현장에 찾아가니 같은 사장님이지만 전화통화를 했을 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이 단지 작은 평형에 전세로 거주하던 사람인데 집을 알아보고 있다고 사장님에게 언지를 줘서 이 물건을 미리 싸게 사두는 게 어떻냐고 사장님이 먼저 제안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매도할 때 사장님의 역량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어요) 미리 매수하면 매수자가 정책대출을 받을 수 없어서 그 비용을 감안하여 매도인이 파격적으로 가격을 깎아줬다는 자초지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런 정보를 다른 사장님들에게도 말하면서 실거주하는 분들 중에 집을 미리 싸게 매수할 분은 없는지 알아봐달라고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역시 집에 앉아서 네이버부동산만 보거나 전화만 하는 것보다 직접 현장에 왔을 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훨씬 많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건 매수할 때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현장에 직접 갔다는 것은 결국 그만큼 적극적이라는 뜻이고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정보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최선을 다했다면 과정만으로도 성취감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이 집을 팔겠다고 집을 내놨을 때 부사님들은 하나같이 투자자 문의가 전혀 없어서 이렇게 날짜가 1년이나 남은 물건은 팔기 어려울 거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할 수 있는 건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물건을 내놓은지 일주일 쯤 됐을 때 롤케이크를 대량구매해서 차에 싣고 단지내 모든 부동산을 방문하여 적극성을 어필했고 다른 생활권의 부동산에도 모두 문자를 돌렸고 이미 수차례 거절당했지만 혹시나 만기 전에 나갈 의향이 새로 생기지는 않았는지, 그게 아니라면 집을 잘 보여달라고 물어보기 위해 세입자를 찾아갔습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저희 남편이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꼭 그렇게까지 해야 돼? 너무 고생하는데. 저는 이렇게 답했어요. 할 수 있는 건 다 해봐야 미련이 남지 않을 거 같아. 별로 안 힘들고 할만해. 괜찮아. 그리고 한 달쯤 지났을 때 제 목표 매도가에 근접한 가격으로 실거래가 꽤 찍혔지만 전화로 확인해본 결과 모두 입주 가능한 물건이었습니다. 제 물건이 비선호타입이긴하지만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인데 입주 날짜가 1년이나 남아서 안 팔리는 거라는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세입자분이 그 단지에 작은 평형 매수 생각도 있다고 하셔서 원하는 조건의 물건을 찾아서 부사님을 통해 어필도 해보고 이사비도 제안해봤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습니다. 여기까지 했을 때 저는 진짜 할 수 있는 건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 이 글에 적은 것처럼 새롭게 배운 것들이 있기에 매도에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결과를 덤덤히 받아들이고 지금 이 상황에서 매수 할 수 있는 물건을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매도를 시도하면서 비록 결과적으로 성공한 건 아니지만 그 과정에서 배운 것들을 스스로도 정리하고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글은 꼭 보세요! 월부 BEST 글> 현금 2-3억 있다면 여기로 가세요. 제 2의 마포가 될 겁니다. (+인기 아파트 가격 정리본 제공⭐️) ▼아파트 리스트 바로 공개▼ https://link.weolbu.com/4hb0H5k ------------------------ 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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