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이 책은 조선시대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생생하게 재구성한 역사 교양서입니다. 왕이나 양반이 아닌 평범한 백성들이 어떻게 먹고, 자고, 일하며, 여가를 즐겼는지를 다양한 사료를 바탕으로 설명합니다.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조선 시대 평범한 사람들의 구체적인 생활 모습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여 그 시대를 직접 체험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책 내용중~] ▶술꾼과 나그네가 드나들던 주막 '술막' 또는 '숫막'이라고 불렀던 주막(酒幕)은 물론 술을 파는 곳이다. 그러나 대개는 술과 함께 밥도 팔고 때로는 잠도 재워 주는 곳이었다. 서울이나 평양 등의 큰 도시의 주막에서는 술만 팔았지만 시골에서는 식당과 숙박업을 겸하고 있었다. 여행객들에게 식사와 숙소를 제공해 주는 것으로는 주막 외에도 역(驛)과 원(院)이 있었지만 주로 공무로 여행하는 사람들이나 관리들이 이용했고, 일반인들이 주로 이용했던 곳은 역시 주막이었다. 그러므로 주막은 교통의 요지에 많았다. 정약용이 형님 정약전과 함께 서울에서 남도 유배지로 가는 도중 마지막으로 함께 밤을 보냈던 율정점도 목포와 해남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자리 잡은 주막이었다. 춘향전에서 어사또가 남원으로 행차하는 길에 등장하는 수원의 떡전거리(병점), 천안의 새술막(신주막)이나,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관문 문경새재(조령) 나 전라도로 통하는 섬진강 나루터 등 나그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곳에는 주막이 즐비했다. . ※출처 :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저자 한국역사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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