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함이 지난 한 해에만 우리 관할 해역에 330회 넘게 진입했던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중국 군함은 한중 양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PMZ)뿐 아니라 순수 한국 EEZ도 넘나들었다. 서해 구조물 설치 등 중국의 서해 내해(內海)화 전략에 따라 한국 관할 해역에서의 활동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본지가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합동참모본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 군함의 우리 관할 해역 진입 횟수는 지난해 330여 회였고, 올해 들어서도 4월 중순까지 100회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관할 해역은 연안국이 주권 또는 배타적 관할권을 행사하는 구역으로, 영해·배타적경제수역(EEZ) 등을 말한다. 국제법적으로는 공해이나 외국군 함정이 진입하면 해군의 감시를 받게 된다. 중국 군함은 우리 영해를 침범하지는 않았지만, 영해와 근접한 우리 EEZ까지 사전 통보 없이 넘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해군은 중국 군함이 EEZ에 진입할 경우 레이더로 추적·감시했으며 영해에 근접했을 때는 경고 메시지를 보내며 대응했다고 한다. 중국 군함은 남해와 서해의 EEZ를 가장 많이 넘어왔고, 동해도 다수 넘나들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진입한 대다수 군함은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본부를 둔 북해함대사령부 소속 구축함·호위함 등이었다. 북해함대 잠수함도 우리 관할 해역에 진입했던 것이 포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5/04/30/L6BORM27NZG6XP5GIXMDGUDKU4/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5/04/30/L6BORM27NZG6XP5GIXMDGUDKU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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