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며칠 집안에 수천마리 바퀴벌레가 사는 서식처를 발견한 한 가정의 아빠가 집안 식구들을 불러모아 바퀴벌레가 집안에 많으니 일거에 척결 하겠다고 약속을 하며 약을 뿌리겠다고 말하자 요즘 세상에 바퀴벌레가 어딧냐고 식구들이 따지는가하면 약 냄새로 식구들이 죽을 수도 있지 않냐며 모두들 일제히 말렸다. 하지만 그 바퀴벌레들을 본 이상 본인만 손에 닿는 위치에 있던 바퀴벌레약을 들고 뿌릴 수 밖에 없었고 약 100마리 정도가 튀어나오자 계속 뿌려 죽여야 했지만 가족들이 약을 뺏고 냄새로 본인들이 큰 충격에 빠져 트라우마가 생겼다고도 하고 앞에 라이타 놓고 불지르려고 했다고도 말하고 직접 봤냐고 묻자 본 사람은 밝힐 수 는 없지만 제보를 받았다고 말하고 들었다고도 말했다가 내가 말한 걸 남에게 들어서 그렇게 말한 것을 알았다고 말을 하기도 하며 또 한편에서는 바퀴벌레도 생명잖아요 라고도 하며 바퀴벌레 혐오주의자 였냐며 급기야 아빠를 추운 겨울 베란다에 가두고 가족들은 아빠의 잘못에 대해 상의하기 시작한다. 오랜 상의 끝에 나온 결론은 100마리 정도의 바퀴벌레 수준은 바퀴벌레약을 뿌릴만큼의 상황이 아니였고 바퀴벌레들와 대화로 풀었어야했다. 또한, 집안에 화염 방사로 불 지르려고 했으므로 약을 뿌린 행위는 정당화 될 수 없다. 그러므로 아빠와 함께 이 집에서 함께 살 수 없다라며 만장일치 결론을 내린다. 이게 정상적인 집안 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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