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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후배 A와의 대화][2-!편] A : 과장님, 그럼 응봉동은 어떨까요? (1부)2025-05-03 15:25
작성자
부산 아파트 분양 부산 미분양 아파트

[후배 A와의 대화]

[2편] A : 과장님, 그럼 응봉동은  어떨까요? ? (1부)

안녕하세요,

30대 후반(만으로) 올선 키즈이자 현재 유치원생 

올선 키즈를 육아중인 '임대주는 세입자'입니다.

보유중인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는 월세 주고,

현재 올선에 월세로 돌아와 매수 준비중입니다.

인테리어 이야기는 마치고

올선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짧은 구력으로 끼적이는 부동산 이야기를

소소히 적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 비하성 발언이나, 저와 가족에 대한

시비성 댓글/채팅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취합 중)

1편 "과장님, 저 리센츠 12평 지를까요?" 는

제 블로그와 카페에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m.blog.naver.com/olsungo/223851039245https://m.blog.naver.com/olsungo/223851714075​

잠실 리센츠 12평 이야기를 나눈 지 

며칠쯤 지났을까.

배가 고파질 11시 무렵,

사무실 메신저 창이 깜빡인다.

껄껄 녀석

어제 리센츠 계약금 쐈나보구먼.

평소답지 않게 정중한 말투였다.

나는 ‘ㅇㅇ’만 보내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회사 근처.

자주 가는 수제 버거 가게.

A는 이미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다.

A는 허기지다며

더블치즈버거 세트 주문을

마치자마자 이야기를 꺼냈다.

“강남 출퇴근도 그렇고,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집값도 좀 현실적이고.”

“지금까지는 계속 잠실만 봤는데…

이제는 좀 더 넓게 생각해 보려고요.”

나는 뭘 먹지?

최근 다이어트를 시작했기 때문에

트리플보다는 더블이 나을 듯 하다.

나도 A와 

같은 메뉴를 고른다.

나는 잠깐 웃었다.

"서리자 옆이지?"

이름은 안다고만 짧게 답했다.

“조용하고, 넓고, 애까지 생각하면

이런데서 시작해도 되겠다 싶었어요.”

리센츠를 두고 고민하던 

며칠 전보다는 훨씬 편해진 표정이다.

‘매수 할 수 있는 집’을 보던 A가

‘매수 하고 싶은 집’을 보기 시작한 듯 하다.

“왕십리역이 가까운 것도 좋았고요.

특히 입구동이 지하철 출퇴근 생각하면

낫지 않나 싶었죠.”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 말이 맞긴 해.  

 서울숲리버뷰자이쪽으로 나가도 되고,  

 큰길로는 왕십리역 쪽으로 직선으로 

 빠지는 길이니까.”

우리 메뉴는 

언제 나오는지 확인하고는

나는 천천히 말을 이어갔다.

모든 집은 각자를 설명할 수 있는 지점이 있다.

그래서 나중에 팔든, 세를 놓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포인트 말이다.

드디어 나온 

나의 소중한 버거.

"잘 먹을게"

버거를 허겁지겁 집어들며 

나는 말을 이어간다.

나는 말을 거기서 멈췄다.

구체적인 건 일부러 더는 말하지 않았다.

그건 아직 A가 

스스로 발견해야 할 문제였다.

A는 나를 빤히 보더니

천천히 말했다.

“그 얘기는…”

감자튀김을 하나 더  

케찹에 찍으며 말했다.

(2-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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