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통령에 대한 반란. 당대표로서... 윤대통령을 잘 보좌하고 민주당의 무리한 폭거에 제대로 대응했다면, 한동훈은 지금쯤 흔들림없는 국힘 후계자가 됐을거예요. 대통령을 배신하고도 인기가 이정도인데 대통령의 신임까지 얻었다면 날개를 달았겠죠. 탈당한 홍준표 말에 의하면, 대통령이 계엄을 하게 된 주요원인 중 하나가 한동훈과의 갈등이랍니다. 경선 토론에서도 홍준표가 계속 주장했던 말이 있어요. <내가 당대표였으면 계엄이 아예 없었다> <당대표가 대통령이 계엄하려는 걸 모르는 게 말이 되나> 윤대통령에게 내란죄 뒤집어씌우고 한덕수랑 정부를 공동운영하겠다고 발표했을때 그릇의 얄팍함과 성급함...권력욕이 드러난거죠. 2. 범보수 단일화에 부정적인 태도. 김문수는 단일화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와 열린 마음을 보여주면서 이번 경선에서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게 고도의 전략이었는지, 본인 말대로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한 결정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한덕수와의 원만한 단일화를 기대하는 표가 김문수에게 상당부분 간 것으로 보입니다. 김문수와 한동훈의 득표율 차이가 생각보다 작은 걸 볼 때 한동훈이 눈앞의 욕심을 버리고 범보수 승리를 위해서 단일화 가능성을 충분히 열어두었다면 득표율이 훨씬 높았을 것입니다. (단일화는 워낙 복잡한 수싸움이기때문에 사전에 적극찬성 했다고 해서 나중에도 꼭 그래야 한다는 법은 없는거죠) ***************************************************************************** 이제 내부 경선이 끝나고 합심해서 정권재창출을 해야되는 출발점에 섰는데... 역시나 한동훈은 태클을 거는군요. 공동선대위원장은 화합의 상징이고 형식적인 그림이라는 걸 잘 알면서 사전협의 안했다고 뒷말을 하는 걸 보니 역시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닌가봅니다. 한동훈은 남과 같이 하기보다는 자기세력 이끌고 신당 창당하는게 맞는 사람이에요. 안철수는 자금이 풍부해서 쉽게 신당창당을 질렀는데 한동훈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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