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환·김새롬 교수 논문…“지난해 사망률, 2019~2023년 예상범위 내” “불필요한 의료 개입 감소해 의료 관련 합병증 줄어” 3일 김진환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 교수가 발표한 ‘2024년 전공의 파업이 사망률에 미친 영향’(The Impact of a Medical Residents‘ Walkout on Mortality Rates in South Korea, 2024) (김새롬 인제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공저)에 따르면 지난해 3~12월 사망률(인구 10만 명당 577.4명) 및 연령 표준화 사망률(여성 약 650명, 남성 약 750명)은 전공의 파업 이전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전례 없는 장기 의료 위기에도 불구하고 사망률 증가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2024년 총사망률(10만 명당 704.4명)과 사망자 수(36만 757명)는 2019~2023년 예상 범위 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전공의 사직이 전체적 사망률에 미친 영향이 크지 않은 이유로 의료 서비스의 부정적 영향이 상쇄됐다는 점을 꼽았다. 의료 서비스 접근성이 줄어 일부 환자는 건강이 악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불필요한 의료 개입이 감소해 의료 관련 합병증이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김 교수는 비(非)ST 분절 상승 심근경색 환자의 치료가 학회 기간 중단됐을 때, 오히려 사망률이 감소하는 현상이 관찰됐다는 미국 연구 결과를 예로 들기도 했다.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50304/131137579/1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50304/1311375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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