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에 관심많고, 많이 이사다니며 여기저기 살아보고 경험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그래봐야 살아본곳이 많은건 아닙니다. 신촌에서 대학나와 수련받으며 신촌,홍대쪽 10년. 논현동1년.건대입구1년.잠실2년.평창동2년.반포1년.분당1년.청담동1년.논현동2년.유엔빌리지5년.가회동1년.반포2년.(몇달이런건 대충반올림또는 내림) 직장생활하며 점심시간에 근처부동산 탐방좋아해서 직장만해도 삼성동.역삼동.신사동.압구정동.여의도까지.. 솔까 부동산투자도 실패를 경험한적도 있고, 그경험을바탕으로 수익도 좀 얻고, 더 큰수익이 나는걸 보는 눈도 조금씩 쌓이고있는거같습니다. 개인법인도 있어서 꼬빌도 돌려 재건축하고 아웃하여, 인터넷에 대박수익 일례로 손꼽히며 수익도있었고, 부동산정책바뀌며 종부세3억 터져맞기도했지만 ㅋ 나름 법인활용도 잘하고있습니다. 이글을 쓰는건 자랑도아니고, 시비를 받고싶지도않고, 단지 제경험담을 공유하고 부동산을 투자하고 싶은 분들께 일례가 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요즘 까페에 글들보면 어디가 상급지냐 토론하는 글들이많던데, 살아보고 적응하면, 그게 어디든 다 살기좋습니다(나름의 장점이 다 있잖아요) 그럼에도 살기좋은집과 가격이 오르는집은 다르더군요. 유엔빌리지집 산지얼마안되었을때, 트리마제가 미분양이나길래, 집사겠다고 벼르던 친구한테 나는 집산지얼마안되서 못사지만, 오를집이니까 꼭사라고 강권했지만, 친구는 확신이없다며 수지에 큰집을샀습니다. 물론 그친구는 보는눈도 없었지만, 사는동네가 이쪽이아니라 확신이 없었겠죠. !자기가 아는동네 아니면 알기도 믿기도 힘드니, 많이돌아다녀봐야 시야가 넓어진다는!! 한남더힐 26평 렌트로살던친구가 분양전환한참할때, 13억정도였는데 그게 비싸다며 분양안받겠다하길래, 고급아파트는 차별화되어 더 오른다고 무조건사라고 제 강력권유에도 사지않고 이사갔다가, 후회와 한숨을 요즘도.. !차별화된 고급단지는 그가격이 지금 제일 쌀때다 생각하면 됩니다. 단. 단기에 시세차익을 얻고싶다면 대단지일수록 좋겠죠. 규모의 경제^ 반포자이에 전세살던 친구가 집주인이 집을 살생각 없냐 했을때, 제가 대출이가능하면 무조건 사라고 강권했습니다. 초반 반포자이 반포래미안 미분양나서 10억대초반에 가격형성되고 그런걸 본 친구인데, 반포래미안이 더 가격이 오르는걸 보면서, 래미안 이사갈수있을때 래미안 산다고 하길래, 네가 래미안 갈수있을때는 거긴 더 올라!했으나, 10년이지난 지금도 아직까지 못사고 전세를 전전하며 반포에살고있습니다. !살수있으면, 더 좋은때 더 좋은거 기다지말고 우선 사야죠. 오를때는 다 오르고, 비싼데는 더 올라서 갭이 더 커집니다. 하나라도 있어야 불리는거죠. 제가 방배5구역 단독주택을 사자마자 사업시행인가가 나서, 디에이치로 시행사도 바꾸고, 그당시도 사업성 대박이라고 130프로 비례율나온다고했었는데, 몸이 안좋아 일을 잠깐그만두고 사업자대출을 갚느라 방배동을 매각했습니다. 3년만에 차익10억정도 얻었지만, 그때 차라리 살던집을 전세주고 방배동을 지켰더라면, 3배이상 이익을 봤을텐데, 지금도 제 오판에 마음이 아픕니다. !지킬수있는건 급해도 지켜라!! 끝까지 지키자! 30년전 서울에 대학진학으로 지방에서 올라와서 정말 놀랐던게, 한남대교를 건너며 "우와~! 서울에 저런달동네가 있어?" ㅋ 한남3구역..이제야개발이 된다는데ㅎ 솔직히 한남동 돈되는건 알겠지만, 한남동에 살아보니, 일반사람(비연예인, 비사업인)은 그리 살기좋은동네는 아니더군요. 한강변프리미엄 신축프리미엄 한남동이라는 이름값 뭐 이런거 이해는하지만, 학원 지하철 백화점 편의시설 문화시설 누리며 살던 사람들이 살기는 다소 마~니 불편할거고, 인프라 갖춰질때까지 많이 많이 기다리거나 아예 없을걸 각오하셔야할겁니다. 뭐 그래도 가격은 오를수도 있겠지만, 고급주택도아닌 일반아파트가 어찌될지 저도 궁금하긴합니다. 제작년 살던집을 전세주고,전세값이랑 있던돈이랑 합해서 원베를 샀습니다. 저는 그때도 대출을 최대한 땡겨서 한강변 34평을 사겠다고 고집하고, 남편은 힘들게 대출이자갚으며 낑낑거리지말고 있는돈에 맞추자며 비한강변 30평을 고집했더랬죠. 그때 가격차이가 5억이었습니다. 지금은? 얼마전 한강변 국평이 70억에 팔린걸보며 남편이 웁니다ㅎㅎㅎ 그때 제말을 들을걸 그랬다며.. !레버리지는 능력치에서 맥스로!! 부동산은 레버리지의 미학이지요. 이번에 여의도에서 구엉가게를 차려서 운영하다보니, 여의도가 돈이 도는 동네더군요. 살면서 여의도는 간적이없던 제게 신선한 느낌? 쇼킹한 섬? 어쩌다차린 구멍가게덕분에 여의도 재건축을 매수해서 이사갑니다. 어떤분들은 여의도를 압구정, 반포와 비교하는데, 원베사는 제가보기엔 여의도가 재건축완료되고 난 후 압구정과 반포만큼 된다는건 말이 안되고, 그동네 군계일학은 분명되겠죠. 그럼에도 사업성이 완전 좋아서, 압구정갈아타기대신, 반포보유 여의도 구매로 선택했습니다. 몇년뒤 어떻게될지, 후회할지 나름만족할지 저도 궁금하긴합니다. 살고싶은곳은 아니지만, 사고싶은곳 여의도. 언젠가 살고싶은곳이 될수도 있지않을까 기대도 해봅니다^^ 말은 길었으나, 별내용은 없습니다. 20년부동산투자인생이 또 어디로 저를 이끌지 나중에 또 후회하거나 깨닫는게있으면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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