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 오늘 내 이야기 하나 해볼게. 내 오늘 어디 하소연도 못할 속터지는 일들이 좀 있었다. 머선일이냐고? 울 엄마 이야기다. ㅋㅋㅋ 내 살다살다 실전에서 울 엄마 씹는 날이 올줄은 몰랐다. 1. 울 엄마 50년생이고 아직도 일하신다. 전문직이라 안정적이고 벌이도 괜찮은 사람이다. 아버지 48년생인데 아버지도 소득이 괜찮은 편이라 두분 자금 관리를 따로 하신다. 내가 울 엄마 부동산 많이 사드렸다. 솔직히 울 엄마 본인이 평생 일해서 벌은돈보다 내가 투자해줘서 벌은돈이 더 많을거다. 2. 그런데 문제는 타고난 하락론자 새가슴이라는거다. 평생 투자로 돈을 벌어본적없이 살다보니 그런거다. 그런게 몸에 익은거다. 그러다보니 이게 말이다. ㅋㅋ 뭐 좋은게 나와서 하나 사시라고 권하면 엄청 어렵다. 내가 머선 부동산 소장도 아니고 ㅋㅋ 머선 부모님 부동산 권하는게 이렇게 어렵노 말이다. 얼마나 까칠하게 구시는지 이게 남이면 ㅋㅋ 치아라 니아니라도 소개해줄 사람 널렸다가 되는데 말이다. 이게 부모 자식이 어디 글나? 그래서 뭐 이건 이래서 사야하고 저건 저래서 사야하고 하여간 그랬었다. 거기다가 문통 시절에 준공공 임대 10년짜리 비과세 상품 세팅해 놓은게 있는데 오늘 주말에 밥먹다가 그 이야기가 나왔다. 내가 비과세 세팅한다고 10년 임사를 등록해서 못판다고 갑자기 하소연을 하신다. 속터진다 ㅋㅋㅋ 아니 ㅋㅋㅋ 그건 임사 등록해서 절세한 금액은 얼마고 지금 다들 양도차액 4~5억 나는거 양도세 다 세이브 되는데 왜 그렇게 급하냐고 말이다. 부동산이 떨어질거같다고 하신다. 그래서 팔고싶다고하신다. 좀 갑갑하지 않나? ㅋㅋ 3. 사실 작년에 아파트도 하나 팔았는데 그거도 오늘처럼 조급해서 내 잔소리 듣기실어서 3억 남기고 팔았는데 팔고나서 시세 1억 더 올랐다. 솔직히 진짜 울 엄마 아빠는 역대급 똥손이라 봐야한다. 지금 나이까지 두분 건강하고 소득도 높고 그건 다 인정하는데 ㅋㅋㅋ 투자는 꽝이라는거다. 그래서 내 어릴때 맨날 돈도 없고 진짜단칸방에 살았었다. 소득으로만 보면 삼비이상인데 그런데 못가는 사람들이었던거다. 진짜 투자로는 돈벌 팔자가 아닌거다. 작년에 팔은거 그거 3억 돈 벌지 않았냐고 하니 하는말이 아니란다. 왜냐고 물어봤더니 ㅋㅋ 그거 중도금 전부다 자낮한다고 힘들었다고한다. 그걸 ㅋㅋㅋ 아파트 중도금을 노동소득으로 매달 벌어서 납부했었는데 그게 힘들어서 3억 벌어도 벌은게 아니라하신다. 그래서 이제 투자 안한다고한다. 4. 그런 저런 이야길 하다가 갑자기 내가 최근에 산 구역에 내 물건 이야기가 나왔다. 한참을 듣더니 ㅋㅋㅋㅋ 그거 괜찮네? ㅋㅋㅋ 그란다. 그거 본인도 하나 사겠다고 매물 알아보란다. 내가 ㅋㅋㅋㅋ 치우자했다. 이제 두번다시 투자 하지 말자고 했다. 울 엄마 얼마전에 재개발 입주권으로 아파트 상가를 하나 분양해줬다. 그거 나중에 은퇴하면 용돈 받아 쓰시라고 말이다. 10평짜리 쪼매난건데 그게 조분가가 3억이고 월세가 180만원이다. 그거도 자납 다 해서 대출도 없다. 그러니 연간 7% 소득이다. 내가 봤더니 울 엄마는 양도차액 몇억보다 그런소득 꼬박꼬박 180만원 이게 좋은거였다. 오늘도 그 이야기 계속 하신다. 통장에 얼마 있냐 물어봤더니 작년에 매도한거 전부다 현금 가지고 있어서 6억 있다길래 어디 월세 나올 물건이냐 알아봐드린다고했다. 투자 하지 말라고 말이다. 5. 어릴때부터 가까운 친구가 있다. 얼마전에 내가 실전에 글 남긴적이 있었다 공투에 관한 이야기다. 5억정도 시세 차액나는 재개발이다. 그친구 실거주 비과세 때문에 정리해야한다고 말이다. 그런데 내가 그랬다. 이번에 정리하고 실거주 이사가고나서 돈생기면 여기 괜찮은데 있으니 이동네 함 봐라고 말이다. 한마디로 거절하더라. 투자 안한다고 음…. 사실 그친구 처음 투자할때 자금 5천으로 했는데 그게 공투5억 반나눔 2.5억까지 올라온거거든 5배 먹으면 좋은거 아이가? ㅋ 그런데 친구놈이 한번에 거절하는걸 보고 그런생각이 들었었다. 투자라는건 하는 사람이 하는거라고 말이다. 울 엄마도 그렇고 그 친구도 그렇고 투자 DNA가 아닌거다. 그러니 그건 가격이 올랐어도 정부 정책이 머 어케 바뀌나 보고 생각하고 두려워하고 집팔아라고하면 무서워하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던거였던거다. 사람마다 달랐던거다. 그게 스트레스라면 나는 10변쯤 살자하지 않았겠나? ㅋ 엄청난 미안한 마음이 들었었다. 돈을 벌고 말고를 떠나서 이사람들이 마음 고생을 했구나 하고 말이다. 그리고 이번에 확실하게 알았다. 투자에 대해서 스스로 간절하고 노력이 없는 사람에게 투자를 권하면 돈을 벌어도 그사람에게는 짐이라는걸 말이다. 지난주는 베프 이번주에는 울 엄마도 ㅋ 투자에 대해서는 손절하기로했다. 사람은 태어날때 정해진 그릇대로 살아가는거같다. 홀로된 사랑 https://youtu.be/TfA00fNA-hY?si=AwHowd9o7rO6MvQ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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