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을 즐기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싶은 나의빌딩입니다! 첫 입찰을 위해 수원지방법원에 다녀왔습니다. 이틀 전에 임장을 한 물건입니다~ 법원 견학을 엑시트 스터디 전에 두번 정도 한 적이 있어서 낯설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월요일이어서 그런지 제가 갔던 때보다는 조금 한산한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고른 물건을 다른 사람들도 많은 관심을 가질까? 네! 맞습니다! 26명의 입찰자가 있었습니다. 입찰을 늦게 결정하여 오전에 은행부터 들렀습니다. 매매사업자로 단기매매를 생각하니 높은 입찰가를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막상 나의 일이 되어버리니 낙찰가가 예상이 되면서도 나중에 안 팔리면 어쩌지? 하는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2회 유찰되어 최저매각가격은 낮은 상태인데 이번 3회차에 2회차 최저매각가격을 넘길 것인지 아닌지? 계획은 3개월안에 매도를 하는 것인데 '안되면 들어가서 살지뭐~' 하는 생각도 있었어요! 그럼 그동안 단기임대를 해볼까? 현재 집을 먼저 매도해야하는데? 머리속이 복잡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 했는데 낙찰가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사실 입찰가를 법원에 가면서 생각했던 금액보다 3천만원 정도 올렸어요^^ 더 높은 가격을 쓰기에는 무서웠습니다. 혹시 운이 있어서 낙찰이 되면 여유있게 매도를 할수 있는 금액을 적었습니다! 4억대 후반으로 입찰했는데 낙찰가는 5.5억원대였습니다! 서류 작성시 실수할까봐 가슴이 콩다콩닥 뛰어서 도장 찍는 것에 너무 집중했더니 나중에 보증금을 돌려받을때 집주소를 안 적은 것을 알았습니다! 주소를 안 적으면 낙찰되더라도 무효가 되는 걸까요? 서류를 꼼꼼히 확인해야겠습니다! 6기 단톡방에 입찰하러 법원에 있다고 글을 올리고 얼마되지 않아서 마무리가 되어버렸습니다. 26명의 많은 입찰자로 첫번째 순서가 되어서 바로 보증금을 돌려받고 나올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긴 했습니다~ 오늘 낙찰받으신 분은 떡값이 4천만원 정도되는 데 표정이 안좋아보이셨어요! 왜 그렇게 높은 금액을 쓰신 건지 깜짝 놀랐습니다. 실거주로 생각하고 계신 걸까요? 6기 동기님처럼 낙찰자에게 가서 물어보고 올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보증금을 다시 은행에 넣으러 갔더니 직원분이 오늘 오전에 발행한 것인데 하며 벌써 입금하냐고 물어보셔서 패찰했다고 말했어요~ 급하게 입찰한 경험이었지만 직접해보고 나니 조금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공부를 좀더 열심히 하며 좋은 물건과 시세 파악을 잘 하는 능력을 갖추도록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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