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입찰 경험담을 올려봅니다. 평일이 휴무인~나 조용히 평일 임장과 법원 입찰이 가능하다는 좋은 점이 있습니다. 일단 법원별 날짜별 경매 물건을 검색했습니다. 동네 경매물건 5개를 파악 후 바로 임장과 부동산 방문을 마쳤습니다. 15여년전 학습지 교사로 가정방문을 했던 지역인데, 부동산 공부를 목적으로 임장을 하게 되다니~^^ 그땐 몰랐네요. ㅎㅎ 이런 날이 오게 될 줄은~~ 그때부터 부동산공부를 했었으면 어땠을까? 부질없는 생각이 잠시 듭니다. 사람 앞일은 예측할 수가 없나 봅니다. 나름의 낙찰가를 정해서 담날 마산지방법원으로 출근했습니다. 10시 시작이라 10분전쯤 도착했지만, 법원 주차장은 협소해서 벌써 2중, 3중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경매법정 들어가기전 입구에서 변경이나 취하된 사건이 있는지 확인 후 입장~~ 경매법정입구에 입찰봉투,기일입찰표,매각보증금 봉투가 쭈~욱 깔려 있었습니다. 이미 입찰가를 적고 계신 분들이 있으시고, 대출 상담사랑 상담중이신 분들도 있더군요. 10시 정각 땡! 법원 집행관 중 한 분이 공지 및 주의 사항을 10분 가량 안내해 줍니다. 이후 한 시간 동안 입찰봉투 제출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입찰가를 적고 실제 입찰처럼 잘 적었지만, 앗! 실수 도장을 챙겨오지 않았어요. 실제 입찰이었음 큰일 날 뻔! 휴~~ 물론 법원 앞에 바로 도장 파는 곳이 있긴 하더군요. 제출시간이 다 되어갈 때쯤 나이드신 분이 허겁지겁 입찰표 작성을 합니다. 근데 이분 황당! 대박! 처음 입찰표를 작성하시는지 집행관에게 도와달라고 자꾸 서류를 들이밀면서 해달라고 하시네요. 두건 입찰하셨는데 한건은 서류미비로 제출 못하시고, 한건은 금액기입 오류로 무효! 이런 황당한 경우도 실제 있다니~ 물론 저두 도장을 까먹어서 할말은 없지만요~~ㅎㅎ 경쟁이 많은 물건부터 봉투를 열고 결과 확인을 합니다. 빨리 내보낼려구요~^^ 첫번째 물건 최고가 매수인 발표!!! 모의 입찰이지만 두근 두근~~ 제가 관심있는 것은 남들도 탐내는가 봅니다. 저는 패찰 ㅠ.ㅠ 한 분이 제가 관심 있던 물건 2개 낙찰받아 가시고, 또, 다른 법인에서 나온 분 같은데 2건 입찰 후 1건 낙찰 이미 많이 해본 입찰자신 듯 담담하더군요. 아~ 나도 2개 낙찰 받고 싶다. 담에 나도 저런 분들과 경쟁이 될 수도 있겠다는 재밌는 상상을 잠시 해 봅니다~^^ 이상 모의입찰 경험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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