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융통성 있는 투자로 삶의 여유, 경제적 여유를 찾고자 하는 유도리입니다. 제목만 보면 행크에서 7년이나 있었으니 고수가 아닌가 생각하시겠지만.... 생업이 바빠 눈팅만 5,6년 정도 한 터라.ㅎㅎ 정말 5,6년간 1단계 봄 레벨에 머물렀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경린이 시절 낙찰 받은 경남 김해에 있는 아파트 단지내 상가를 매도했습니다. 때는 바야흐로 2018년 경매에 대해 그렇게 깊이 있는 지식이 없을 당시.(지역 평생교육원에서 경매 강의 수강 후) 집 근처 아파트 단지내 상가가 경매 매물로 나왔습니다. 소형평수 1440세대로 구성된 아파트인데요...매입 당시에는 '아! 세대수는 좀 되네' 뭐 나쁘진 않겠다 라는 생각 뿐. 지금 같았으면 입지 분석도 나름하고 시세 조사도 하고 들어갔을텐데 그 때는 그냥 나쁘지 않겠다는 감으로만 했던것 같습니다. 미납관리금도 있었고 몇 번 유찰된 물건이라 이 정도면 되겠지하고 감으로 입찰가를 산정하였으며 그 결과 운좋게? 낙찰 받게 되었습니다. 낙찰가는 6200정도. 미납관리비 300 대출 3600 임차인세팅 1000/33 대략 보시면 6500만원에서 대출금+보증금 4600만원에 제 돈이 2000만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보유 기간 동안 월 대출이자를 빼고 한달에 21만원 정도의 현금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렇게 7년을 보유하면서 대출 이자가 오르고 덩달아 월세도 조금 올려받으면서 20여 만원의 현금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7500만원에 매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소소하죠? 맞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들 행크에 보시면 단타로 몇천, 억 띄기 성공 이런 글 들을 올리시지만 어쩌면 초보의 입장에서 보면 이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서 입니다. 그리고 제가 이번에 엑시트6기 스터디를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보니 초심자 입장에서 당연한 일이지만 '진짜 이게 맞을까?' '투자를 해도 될까?' 망설이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더라구요.. 진짜 됩니다! 암것도 모를때 투자했지만 이렇게 크지는 않더라도 수익이 나고, 이렇게 하면서 더 공부가 되는것 같습니다. 실껏 경매사이트 검색해서 괜찮네... 괜찮네... 어쩌지? 고민하다가 기일 지나고 나면 없어지고 또 찾아보고.... 이러면 흘러가는 물건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 우리가 배운게 맞습니다. 투자 하시면 됩니다. 정말 턱도 아닌 물건이 아니라면요~! 7년전 아무것도 모를 때 덜컥 낙찰 받았지만 7년간 월세 수입과 매도 차익 합해서 2500정도는 벌었구요... 이것보다 부동산에 대한 이해도가 보유하고 있느냐 아니냐에 따라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인근 부동산에 계속 매물을 올리고 어떻게 팔아야 하나 고민 고민 많았습니다. 이런 고민들이 사업에 대해 이해하고 매도 방향에 대한 뼈저린 공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상가는 공유오피스로 바꿀까 하고 임차인에게 비워 줄 것을 요구했으나, 임차인이 계속 사업을 하기를 원했고 자금 사정이 딱해 저가로 매도하고 저는 더 좋은 조건의 상가를 찾기로 결심하고 그냥 싸게 드렸습니다. 그래도 큰 돈 안들이고 소소하게 수익 맛 보았으며, 보유기간 동안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데 그런 칭호를 누릴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래서 마누라랑 기분 좋게 맥주 한잔 하며 오늘을 마무리 했습니다. 자~! 우리 모두 한번 해봅시다. 행크 화이팅~! 행크인이라면 누구나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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