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11월 20 공매 입찰 - 11월 21일 단독 낙찰 - 12월 5일 셀프 등기 완료 - 3주 인테리어 - 25년 1월 18일 매도 이렇게 후다닥 첫 공매 한바퀴 무사히 실습 완료하였기에 보고합니다!! 귀여운 수익, 특별할 게 없는 늦은 후기지만, 이렇게 조금씩 쉬지 않고 굴러가다 보면 언젠가는 빠르게 굴러가는 날이 오겠지요^^ 초보라 아직 큰 모험은 두렵다면 이렇게 작고 안전한 물건으로 한바퀴 돌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네요. 24년 11월 1일에 첫 경매 낙찰 물건을 매도하며, '되는 구나' 자신감이 생긴 나는 https://cafe.naver.com/mkas1/1611792 https://cafe.naver.com/mkas1/161179224년 또 하나의 목표였던, 공매 한바퀴 돌려보기 바로 실행, 우선 이번엔 명도걱정없는 공실 공매로 시작해보기로 했다. 인연인지 첫 경매낙찰 물건지 바로 옆에 국유재산이 공매가 우루루(17개) 나왔다. 초보가 소액으로 두려움없이 접근하기 좋은 선택지 같았다. 무엇보다 내가 아는 지역, 직업군인 사용하던 23평 공실 아파트 29년차 883세대 실거래 꾸준. 명도 없이 빠른 진행 가능, 인테리어 경험도 해 보고 싶었고... 감정가가 시세라 발품 손품 먼저 끝내고, 손품결과 - 최근 24년 7월 2층 경매에 6명이 입찰했고 65,200,000 네이버 기본물건 호가가 저층 6,600- 6,800 중층 7.2-7.3 수리 물건 8.0 실거래가 7천대, 내부 올수리 최고가 8.1 샷시포함 전체 올수리 최고가 8.5 이번에 내가 입찰할 물건은 그중 RR(뻥뷰에 8층) 가격이 63,340,000 (이번이 입찰 적기다) 부동산임장- 비수기라 빠른 매도 힘들고 요즘은 매수문의 거의 없다. 전월세는 금방 나간다는 뭐 그런 분위기 ^^ 그래도 실거래 그래프보니 내물건 하나는 팔수 있겠다 싶었다. ㅎㅎㅎ 개방일에 물건지 방문을 하였다. 국유재산 공매는 이렇게 보고 골라 살 수 있다는 게 진짜 매력적. 여러개가 동시에 진행이라 매주 화요일 2시에 고층부터 내려가면서 10분씩 물건 개방을 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사람들이 몰릴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딸랑 나포함 2명의 참관인이 전부다. 어라~~~사실 한산한 분위기에 평소 극소심이 살아났지만, 나는 이제 고민될 때 포기가 아닌 실행을 선택한다. 그리고 표로 선택의 장단점을 적어보면 답이 명확해진다. 1회 유찰되길 기다렸다가 예상 수익권에 들어오면 바로 입찰 하기로 결정하였다. 분명 2회 유찰되면 입찰자가 몰릴 확률이 높고, 경쟁자가 많아지면 지금보다 높게 써야 낙찰이 가능하다. 그렇다면 지금이 입찰 적기다. 컴퓨터에 앉아 5분이면 충분한 공매입찰... 직장인에게 너무 좋군. 살짝 예상은 했지만, 단독 낙찰!! (후일담.....낙찰이후 물건을 다시 보고 싶어 다음 개방일에 방문하니, 각지에서 온 참관인들이 한가득 대기중이다. 예상대로 한 물건당 5명이상 입찰에 참가했고 낙찰가는 중층기준 모두 나보다 높게 낙찰되었다.) 이젠 속도전이다. 빠른 인테리어후 매도하기 전략이다. 수요가 있다 해도 읍단위 지역이다. 17개의 물건이 매물로 등장하면 매도가 늦어 질 수 있다. 나는 빠른 한바퀴를 원하니까.... 예쁘게 하고 싶은 것은 많았지만, 비싸게 한다고 해서 비싸게 매도되는 지역이 아니다. 네이버부동산에 올라온 매물 사진으로 호가에 따른 아파트의 수리 상태등을 파악해 보고 다른 매물보다 조금 더 환하고 조금만 더 끌리게.... 샷시제외 가성비 올수리로 결정하였다. 숨고로 부분부분 견적받기, 인근 인테리어 업체 4곳에 견적 의뢰를 동시에 진행하여 가격을 비교하고 행크에 올라온 인테리어 후기를 발판삼아 생각보다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다. 처음 계획은 숨고로 하나하나 직접 진행하면서 경험치를 극대화 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시간부족, 용기부족으로 과감히 포기하고 천만원(부가세 포함)에 인근 업체와 협상. 인테리어를 진행했다. 인테리어 후 부동산에 물건을 내놓으니, 깨끗해서 팔리긴 할 거 같으나, 역시나 비수기라 보러오는 사람이 없으니 봄철 이사철을 기다려보라고.... 없으면 찾으러 나가야지... 빠른 매도를 위해 물건을 많이 노출시켜야 했다. 행크경험담에 당근매도사례가 올라오길래 당근에 올려 보고 일주일 지나도 반응이 없으면 인근 부동산 전체 다 뿌리기로 하였다. 당근 부동산에 물건올리기 도전! 모든게 다 신기한 세계다. 당근부동산 시스템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느끼면서 물건을 올렸는데 1시간쯤 지났을까??? 당근~~ 당근~~ 부사님들의 비수기 어필이 무색하게... 쭉쭉 관심도가 올라가고 채팅문의가 오기 시작했다. 당근에서 친절히 알려주는 알림톡 '고객님의 물건 조회수 000번을 기록하였습니다.' 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근을 하고 있구나... 당근 첫거래 초보는 그저 신기하다. ㅎㅎㅎ 2주만에 4,500회 조회수, 12명의 채팅문의 10명 집 보여주기(낮 근무중에는 부동산 부사님께 부탁하여 집을 보여주기) 4명과의 가격 협상을 통해 최대한 잔금을 빨리 줄 수 있는 분과 계약을 성사시켰다. 부동산 사장님도 처음엔 당근에 물건 올렸다는 걸 알고는 살짝 불편해 했지만, 부동산과 연계하여 계약을 진행하겠다고 하니 협조적으로 바뀌면서 집을 잘 보여주었고, 당근의 힘에 살짝 놀람을 표시했다. 문의가 확 늘었다고... 소액아파트라 복비의 부담이 크지 않아, 매수자에게는 부동산 복비를 지원해 주는 명목으로 가격을 조정해주고 중개사 통해 계약으로 진행하니 서로 믿고 편하게 계약을 진행 할 수 있었다. (오늘 보니 2월에도 3건의 매도가 되었다. 역시 작은 지역이라고 패스하지 말고 수요조사를 확실히 해야겠다.) 매도가 8,100만원!! 샷시제외 물건중 최고가로 비수기 2달내 매도에 성공하였다. 이렇게 후다닥 공매 한바퀴 계획대로 완료하며, 또 하나의 성공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 중요한 최종 수익은 작다. 순수익 400남짓 예상외의 수리비 추가와 그렇다고 너무 저렴한 자재는 쓰고 싶지 않은 욕심에 예상 수익보다는 좀 줄었지만 오차범위내의 수익이라 만족한다. 경험치에 비중을 두고 입찰했던 물건이었고 명도와 절차에 대한 맘고생 없이 계획대로 이뤄낸 경험이 값지다. 1. 국유재산 공매도전 2. 셀프 등기해 보기 3. 인테리어 경험해 보기 4. 당근부동산 활용 5. 가만히 있으면 없었을 수익 6. 확실한 내구역 만들기 도전하지 않았으면 모두 없었을 소중한 경험이다. 이런 작은 성공경험들이 재산이 되어 앞으로 더 큰 수익으로 보답해주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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