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이자 4살 쌍둥이 엄마이자 경매투자자인 부자둥둥입니다. 제 소개를 한 이유는 모든 물건마다 현장 임장을 갈 수가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달라는 말씀을 드리려구..ㅎㅎ 제가 지난달에 단독주택 낙찰 경험담을 썼는데요~ https://cafe.naver.com/mkas1/1528925 https://cafe.naver.com/mkas1/1528925 전화임장을 자세히 알려주면 좋겠다는 댓글을 보고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특별할 거 없는 부끄러운 글이니 고수님들은 뒤로 가기 해주세요 ><!!) 제가 다음주에 입찰할 아파트를 예로 들어 전화 시세조사한 것을 그대로 공유드리겠습니다. 네이버부동산 -> 해당 단지 -> 매물 내놓은 부동산이면서 & 해당 단지에 가장 가까운 부동산을 최우선으로 전화합니다. 부동산 사무실 번호로 전화겁니다. 부사님: 여보세요~ 둥둥: 안녕하세요! (당차게! 기운없는 인사 nono) 위례자이 아파트에 경매 나온 물건이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통화 괜찮으실까요? (전화받는 부사님 주변 소리가 시끄럽거나 or 이동 중 or 운전 중인 것 같다면 다시 전화드리겠다한다) 네~ 말씀하세요~ 입찰일이 다음주 월요일이고 제가 입찰은 무조건 할건데, 저는 실거주자가 아니라 투자자라서 낙찰받게되면 전세든 매매든 사장님께 내놓게 될거라서요, 입찰하기 전에 미리 시세를 좀 여쭤볼려고 전화드렸습니다. (친절한 경우) 아 네 저희한테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내가 부사님께 매물 의뢰할것이다 했을 때 경험 상 고가 아파트일수록 친절하게 대해주심) (불친절한 경우 or 경매 문의 너무 많이 받은경우) 아 예.. (떨떠름) 제가 지금 전화가 들어오네요 (이런 부동산엔 나도 다신 전화 안 함) 경매나온 집은 3311동 1101호이구요, 39평형이고 뻥뷰라서 동호수는 좋은 것 같고~ (간단 정보 제공) 저희가 낙찰받고 바로 팔려고하면 얼마 정도에 팔릴수 있을까요? 사장님한테 얼마에 내놓으면 되요?? 이 집 완전 RR이에요 여기 대체할 동호수 없어요 지금 바로 팔려면 ~억이면 바로 팔려요. 손님 대기 중인건 아니지만, 손님 붙는다면 ~억이면 싸다고 느낄 금액이에요 지금 그 집에 살고있는 임차인 내가 맞췄어요 (이런 부동산 걸리면 땡큐!!) 엇 사장님 그럼 내부 상태 아시겠네요? 어때요? 8년차 신축급이라 손댈거 없고 도배 정도만 하면 되요 아 그렇구나~ 사장님 근데 지금 네이버부동산 매물 중에 3302동 남향 16억5천인 집~ 이 집은 왜 아직 안팔리고 있어요? 아 그거는~ 앞동에 전망도 가리고~ 그러면 그 집은 얼마면 사겠다는 매수 손님 있었나요? 그쵸 ~억이면 사겠다는 사람 있었는데 집주인이 거기까지 깎아주진 않더라고. 그리고 지금 경매나온 집(39평)보다 평수 살짝 큰 다른 집(42평) 고층 인테리어 잘된 집이 18.7억에 나와있어요. 아그렇구나~ 사장님 그럼 저희가 바로 매도 안하고 한바퀴 돌린다고하면, 전세는 얼마까지 맞춰져요? ~억이면 무난하게 맞추죠. 그럼 월세로는요? 1억당 40만원으로 환산하면 되요 아아 네 사장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여기 유치권신고가 돼있던데 혹시 뭔지 아세요?? 아그래요?? 유치권신고 된 줄도 몰랐는데?? 아 네 알겠습니다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낙찰받으면 바로 연락드릴게요! 네네~ 이 아파트 저희 부동산이 제일 잘 아니까 딴데 전화하실거 없어요 저희한테 꼭 연락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저는 이렇게 대화하는 편인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로 팁 좀 주세용 ><!! 단독주택은 물건지 바로 앞에 부동산이 있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임장을 가서도, 부동산에 들리려면 일부러 차타고 방문해야하는데, 그러느니 그냥 카페에서 부동산에 전화로 쭉 물어보는 편입니다. - 물건지 근처에 매물 내놓은 부동산들 그리고 네이버에 용인시 능원리 레이크하임(물건지 타운하우스 이름)이라고 검색했을때 나오는 블로그 부동산들 이 부동산들한테 전화해서 위 아파트에서 했던 대화법처럼 똑같이 문의합니다. 제 글이 전화임장이 막연한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지만 유의하실 것은, 전화로도 충분히 시세파악이 되고, 권리관계도 쉬워서 현장에 가보지 않아도 될 정도의 물건은 싸게받기가 어렵겠죠? (내가 쉬운건 남도 쉽다) "부담스러운 포인트"가 있는 물건은 결국은 현장 임장을 해야하는 물건이더라구요. (시세파악이 어렵거나, 선순위임차인 유치권 등 현장에서 알아내야 할 게 있거나) 전 오늘도 물건검색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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