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정의 ENFP 비비아나입니다 행크에 들어온지도 벌써 2년 열심히 이강의 저강의 들으며 프로수강러를 하던 1년째 되던 시기에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닌 진짜 실전에 뛰어들고 싶어서 근질근질 정말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낙찰받고싶어 죽겟더라구요 같이 스터디 하시는 분들이 낙찰을 받고 하나씩 성과를 내시는데 나는 시작도 못해보고 끝나는거 아닌가 조바심이 조금씩 들더라구요 스터디 하면서 명의 때문에 아무래도 입찰받는게 쉽지가 않았고 공투를 하기 위해 여기저기 임장도 다녔었는데 코앞에서 무산이 되기도 하고 그랬답니다. ㅠㅠ 그렇지만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 법 유튜브와 강의를 들으며 내공을 다지고 혼자 시간날때마다 임장을 다니며 열심히 했습니다. 처음 낙찰은 아무래도 내가 잘 알고 내가 사는동네로 하면 어떨까 해서 서울 강서구 쪽으로 많이 검색을 했었고 빌라는 환급성이 좋지 않으니 다들 추천하지 않을 때였는데 저만의 기준을 세워보기로 했어요 역세권에 신축 그리고 방3화2 조건에 시세보다 싸게 받으면 무조건 나가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근데 딱 원하던 물건이 나왓어요 허그에서 대항력 포기물건으로 말이에요 두둥 아침 8시에 아이를 부지런히 학교에 보내고 여유롭게 일찍 목동 서부법원으로 룰루랄라 가서 도착하자마자 ㅅㅎ은행에 가서 입찰금을 수표로 바꾸려는데 그순간 알았어요 신분증을 놓고 왔다는 사실을 그런데 사람이 큰일에 놓이니 침착해지더라구요 시간을 차분히 계산해보니 집에 빨리가서 가지고 오면 입찰전에 도착할 수 잇겟다 내가 실수한거니 자책하고 탓해서 머하겟나 빨리 갓다와보고 안되면 어쩔 수 없는것이라 생각하고 전 집에 다시 가 신분증을 가지고 다시 법원으로 향했습니다 법원에 도착하니 입찰 10분전 부랴부랴 수표를 바꾸고 서류를 작성하는데 이날따라 왠일인지 사람들이 좀 적게 왓더라구요 그래서 예전 백달라님 빌라 입찰브이로그가 생각나면서 송사무장님이 금액을 좀 낮춰 쓰라는 영상이 쓰윽 스쳐갔어요 입찰가를 조금 낮출까 아니면 그냥 원래대로 쓸까 고민이 되었어요 하지만 제가 최초 생각했던 입찰가도 수익이 충분히 나는 금액이엿고 한바퀴 돌리는게 목적이였으므로 세후 1000만원만 남아도 너무 만족스러울 것 같았어요 그대로 생각했던 입찰가를 적고 제출하고 자리에 착석하였습니다. 드디어 제 사건번호가 호명되고 입찰자는 두명 너무너무 긴장되는 순간이엿어요 먼저 불리는 사람이 2등일테고 그 다음이 낙찰자가 될텐데 제발 제 이름이 먼저 안불리길 두손모아 기도했습니다 (전 참고로 무교입니다 ) 근데 이게 왠일이에요 처음으로 다른 입찰자 이름이 호명되고 두번째로 제 이름이 불리면서 제가 낙찰이 되었어요 와 심장이 떨리고 손이 막 부들부들 다른 입찰자분이 끝까지 저를 너무 부러운 눈으로 바라보시더라구요 진짜 눈물이 다 날 것 같았어요 너무 기뻐서 영수증을 손에 소중히 쥐고 지하 식당으로가 맛있게 식당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스터디했던 단톡에 공유를 하고 축하를 받으며 그 다음 할일을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사무장님께 배워왔던 기술들을 하나씩 드디어 써볼 차례가 왔다는 생각에 너무 신이 나더라구요 제가 낙찰받은 집은 법인명의였고 경매에 넘어가게 된 후 저렴하게 세입자가 살고 있는 중이였어요 세입자분께서 빌라를 사고 싶어하셨지만 제가 신탁대출을 받아서 그런지 세입자분들이 대출을 받는데 어려움을 토로하셨고 결국 두달동안 월 100만원씩 임차료를 주고 사시다가 이사를 가셨습니다. 명도비여 ? 오히러 10만원 받았습니다. 이사를 가신 후 이사비를 좀 챙겨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이사가시면서 폐기물을 그대로 두고 가셨고 폐기물 업체를 부르는데 50이상 견적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이사비도 못챙겨드렸는데 10만원만 보내주시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합의를 하고 10만원을 송금 받았습니다. 저는 폐기물 업체를 알아봐서 15만원에 폐기물을 처리했고 단돈 5만원에 이사비를 해결한 셈이 되었어요 6년된 신축 빌라여서 그런지 정말 인테리어를 따로 할게 없을 정도였어요 다만 싱크대가 사용감이 좀 많아서 싱크대만 150만원주고 교체했습니다. 벽지에 오염이 묻은 것들은 유튜브를 찾아보니 물티슈에 세제를 묻혀 박박 닦으면 지워진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열심히 고무장갑과 물티슈 세제를 가지고 가서 지웟더니 올레 새 벽지마냥 지워졌습니다. 집을 보러 오시는 분들을 위해 ㄷㅇㅅ에 가서 실내용 슬리퍼를 3켤레 사오고 에어비앤비 느낌으로 탁자와 잡지 액자 꽃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내 보았어요 10월에 낙찰을 받고 11월에 잔금을 치루고 2월에 명도를 끝냈습니다.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습니다. 집을 이쁘게 꾸몄으니 이제 세상에 공개할 시간 매도가 되었는지 궁금하신가요 ? 다음편에서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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