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명당입니다. 더웠다가 비가 내렸다가 이번 여름은 정말 길고 힘드네요. 다들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제가 애정하는 첫 낙찰받은 물건에 대해 말씀 드리려구요. https://cafe.naver.com/mkas1/1221585 https://cafe.naver.com/mkas1/1221585https://cafe.naver.com/mkas1/1285487 https://cafe.naver.com/mkas1/1285487https://cafe.naver.com/mkas1/1294644 https://cafe.naver.com/mkas1/1294644 작년에 첫 낙찰을 받은 물건은 구옥 아파트 1층이었어요. 지은지 20년이 되었고 1층이고, 한 번도 수리하지 않은 기본 집이었기 때문에 저는 단기매매 하기 위해 올수리를 결정합니다. 올해 올수리를 해서 이쁘게 단장한 모습도 행크에 보여드렸죠. 예뻐져라 예뻐져라~ https://cafe.naver.com/mkas1/1372694 https://cafe.naver.com/mkas1/1372694 임대차 문의는 계속 되었지만 저는 매매하기 위해 매도에 집중을 했고 200군데 넘는 부동산 리스트업을 해서 연락을 돌렸지만.. 매매가 쉽지 않았어요. 공실인 집을 그냥 둘 수 없어 아무것도 없는 공실인 집이지만 단기임대 어플에 올려놨는데.. 이런이런이런!! 정말 집기류 하나 가구 하나 없는 공실인 집인데도 단기임대 문의가 꾸준히 오는거 아니겠어요!!ㅎ 되려나? 하고 시작한 일이 정말 되네!! 라면서. ㅎㅎ공실이지만 저렴하게 올려놨고 방이3개라서 되었던 것 같아요 ㅎ 오래 쓰시는 분들은 직접 중고거래에서 냉장고와 가전제품을 사셔서 쓰시고 다시 중고거래로 내놓고 가시더라구요. 암튼 그 동안의 관리비와 이자비를 충당할 만큼 아주 쏠쏠했답니다. 후훗 >ㅁ< 탄력근무를 하는 저는 아침 일찍 출근해서 퇴근 후 아기를 하원시키고 그때부터 아기랑 산책하고, 집에 와서 밥 먹이고, 씻기고 재우고 나서 밤에 물건으로 출근해서 대걸레와 돌돌이 쓰레기 봉지와 물티슈 등을 바리바리 챙겨 땀이 뻘뻘 나도록 청소를 하고 다시 돌아와 기절.. 하는 ㅎㅎㅎ생활을 했죠 ㅎㅎ 너무 힘들었지만 다 하고 돌아가는 길에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어 행크에 글을 남기기도 했어요 ㅎㅎㅎㅎ열심히 사는 나 자신 칭찬해 ㅎㅎ이러면서 ㅎㅎ셀프칭찬. ㅎ https://cafe.naver.com/mkas1/1518672 https://cafe.naver.com/mkas1/1518672 이 아파트는 운좋게 보금자리론으로 대출 받은 거였는데 1년이 지나기 전에 대출을 갚던지 아파트를 매도하던지 해야했거든요 아니면 지금 살고 있는 저희집을 팔아야 했고,. 또 추가로 낙찰 받은 집도 있고.. 에헴 ㅎㅎ 그래서 1년이 다가오기 때문에 대출을 갚기 위해 임대를 결정했어요. 그렇게 임대로 보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바로 전세 임대차가 맞춰졌네요 ㅎㅎ 계약금을 받고 엊그제 잔금도 받았습니다. 쏘리질뤄~ 저는 행크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부모님 집에서 살고 결혼 후에는 남편 집에서 살아서 부동산을 단 한번도 가본 적도 임대차 계약을 해본적도 없는 초초초! 부린이였어요. 그런데 제가 낙찰 받기 위해 부동산을 두드리고 지금은 전세계약을 맺기 위해 임대인으로 부동산을 다니네요 ㅎ신기하죠? 저도 제가 신기해요 ㅎㅎ 전세입자 분도 기존 주택을 매도하고 전세보증보험으로 대출을 받아 저희 집에 들어오시는 거라 일처리가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덕분에 전세대출을 받아 들어오시는 전세에 저희 대출을 상환하고, 말소진행 하는 것을 직접 해봤네요~ㅎㅎ 보금자리론 상환과 상환말소를 위해 HF에 서류를 받고 상환을 위해 가상계좌신청을 하고 은행에 가서 계좌이체 한도를 늘리고, 법무사 수수료도 내고 신청도 하고…ㅎㅎ 여러 번 꼼꼼히 진행과정 확인하고 로드맵 그려보면서 진행을 했어요. 은행직원분이 하도 전화하고 확인하니. '엄청 꼼꼼하신 성격이시네요.'라고 하시면서 (이거 자꾸 전화하지 말라는 말을 돌려깎기 하신건가..ㅎ그래도 나중에는 친해졌답니다 ㅎ) 이로써 1.76억에 샀고, 1.62억에 전세를 맞춘 제 첫 낙찰의 애정물건. ㅎㅎ1400만원에 아파트 한 채 샀네요!! 이제 약 1년 후에 비과세로 훈풍이 불면 매도하려고 합니다. ㅎㅎ 잘 있다가 인사하자~^^ 처음 낙찰로 저에게 모든 첫 경험을 알려준 이쁘고 기특한 물건. ㅎㅎ 청소하고 관리하느라 워킹맘인 저에게는 힘들고, 시간도 꽤 썼지만 지나고 보니 어디서도 배울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을 배운 시간들이었네요. 첫 낙찰로 혼자 퇴근 후 명도도 해보고, 고친다고 알아보고 올수리도 해보고, 공실일 때 단기 임대도 해보고, 전세 임대차도 맞춰보고!! 한 사이클 돌려보자는 목표를 이뤘어요~^^ 3살짜리 아가 키우며 일하면서 살림하면서 부동산 공부하면서.. ㅠㅠ 고되고 포기하고 싶고 지치고 힘들지만 이 순간이 있어 다 즐길 수 있네요. 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겨라!! 사실 너무 행복한 일이잖아요. 인생을 즐기며 행복한 일이 매일 생기는 것 같아요. 행크에 들어와서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이 과정을 즐길 수가 있어요 귀중한 인연을 만나는 것도 정말 보람차구요 ㅎ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계속 두드려 보아요!^^ 그럼 이만! 다시 일하러 가봅니다 ㅎㅎ 금요일 다들 화이팅하세요~^^ 시작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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