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편의점 경영주님에서 이제 사장소리 듣는 전업 투자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정사장" 입니다. 머지않아 법인을 설립하여 법인대표가되면 정대표로 닉네임을 바꿔야하나 고려중요^^ 금년도 6월에 약 5년8개월의 편의점 경영주생활을 드디어 청산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행크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편의점을 정리하고나면 너무 무료해질걸 감안해서 편의점 양수.도 직후 미리 점찍어뒀던 물건을 제가 차순위인데도 불구하고 선순위자의 위임장 미제출로 어부지리로 차순위 낙찰자가되어 편의점 정리와 동시에 바쁘게 명도준비~~ https://cafe.naver.com/mkas1/1537224?tc=shared_link https://cafe.naver.com/mkas1/1537224?tc=shared_link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매도후기는 남겨야겠죠~~~? ^^ 처음 분양상가를 만난건 2017년 5월 어느날씨 좋은 봄날.... 가진건 없지만 부동산 다니며 주변 상권 및 아파트 시세를 파악하던중 부사님의 추천으로 보지말아야 할 것을 보고야 맙니다.....ㅠㅠ 평소 다니던 부동산에 투자금 약5천만원 정도로 할 수 있는 상가를 추천해 달라고 얘기 해놨던지라 일단 분양사무실 가서 한번 보고 금액은 맞춰보자고 하시길래 쫄래쫄래 따라나섰죠.......ㅠㅠ 후에 어떤일이 벌어질거라곤 상상도 못한채^^;;;;;; 일단 분양사무실 가서 한번 보고 아니면 말지 하는 가벼운 생각에 들른 신규분양 오피스텔 건물 1층 상가를 보게 되었습니다. 전면도로와 인접하고 중앙출입구를 끼로 있고 편의점 독점(입점 후 1개월간 담배권 독점 신청 가능) 자리 였으며, 일단 계약금만 있으면 중도금과 잔금은 세를 놓으면 금방 나간다는 분양팀장님의 설명.... 거기에 편의점 자리라 1개호실이 아닌 2개호실을 계약해야 하는 상황.....(합 약 11억원 소요) 와.... 이건 제가 하기에는 넘 덩치가 크다는 생각으로 포기하려 했으나, 부족한 금액중 일부를 부사님께서 일부 채우시겠다며 다시 흥정에 나섭니다.....(부사님의 2백만원 투척~~~ㅎㅎ) 거기에 옆 테이블에서도 계약서를 쓰네 마네..... 와.... 정말 고민고민 하다 그래 결정했어~~~!!! 일단 계약하고 현재 부동산 분위기라면 금방 세입자를 맞춰 매도 가능할꺼야 일단 질러 보자~~(정말 무식이 용감했죠....ㅠㅠ) 저기 소장님 계약서 이이리 가온나~~~~~~ㅎㅎㅎ(2개호실 각 5.5억, 5.8억 해서 약 11억이 넘는다는...ㅠ) 계약 후 1년반이 지나니 등기까지..... 그래도 자리는 나름 좋았던 자리라 인근 편의점 사장님들은 전부 한번씩은 상담을 했다고 추후에 들었네요... 지금생각해 보면 2천을 할인 받아도 시원찮았을 것을........ 나중에 알고 보니 신규분양 상가의 경우 부사님께는 건당 1천만~2천만원의 소개비를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원수에게나 추천해주는게 신규분양 상가던데 제가 이렇게 분양을 받을줄은 몰랐네요.... 실제로 그 신규분양 상가를 소개시켜준 부사님과는 한동네에 사는데 웬수처럼 마주칠까바 피해다닙니다 ㅎㅎ 무튼 이제 등기도 나왔겠다 임차인만 잘 구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과는 달리 임차인구하기가 넘 힘들었습니다. 나름상권 분석을 했다고는 하지만 신규택지의 초기에 지어지는 건물의 상가라....... 뭐 나중을 생각하면 정말 북적북적대는 사람들에게 치어 매출이 엄청 나오는 편의점을 기대했지만 항상 내 맘대로 되는건 없듯이..... 편의점 독점관련 담배소매인 지정 신청의 유예기간이 1달로 계약서에 박혀있어 일단 편의점 창업 후 추후 양도양수를 하는것으로 작전 수정 후 15년간의 전업주부생활을 청산하고 꼬물이 아들, 딸을 키우면서 살림만하다가 본격적인 편의점주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2개호실의 상가를 통으로 편의점을 할 수도 있었으나, 나름의 전략으로 각각 다르게 운영하기로 하고 1개호실은 코인세탁소로 운영(임대), 1개 호실은 편의점으로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코인세탁소 입점중 비하인드 스토리는 할말이 너무 많아 추후 후기 작성토록 하겠습니다. 초기 편의점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인근 공사장에 개업떡을 돌리고 오시는 손님 한분한분 정말 친절하게 대하니 얼마지나지 않아 그 효과는 매출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위층 건물에는 오피스텔과 호텔이 썪인 건물이라서 호텔측에 매출 상생을 위한 제안을 하게됩ㄴ디ㅏ. 일명 "편의점을 털어라" ㅎㅎㅎㅎㅎ 호텔 영업부 직원과 상담하여 호텔방문객에게는 편의점 쿠폰지급함으로써 인근 호텔과의 차별화를 두고 편의점에는 매출상승의 효과로 이어 지도록~~~ 또한 신랑찬스로 호ㅣ사 게시판에 호텔숙박시 쿠폰까지 주는 곳이 있다는 소문이 나도록 홍보~~(주변에 출장자가 많음) 또한 요즘에는 편의점에 와인이 잘 나오는거 다들 아시죠~~? 이를 활용 와인특판까지~~~(할인중인 와인 구매시 포장과 작은 안주류 패키지 제공) 이렇게 해서 연말에 와인매출 극대화 및 평소 호텔과 연계한 쿠폰행사로 꾸준한 매출상승이 있었습니다, 허나, 다들 아시다 시피 편의점은 알바에 따라 매출이 급변하는 관계로 알바관리가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거 아시죠? 우연찮게 편의점을 시작했지만 그래도 나름 열심히 했으며 매출또한 나름 괜찮았는데 양도양수를 마음 먹은 결정적인 부분이 바로 알바생관리가 너무 힘들다는 사실입니다..... 거기에 저에게는 행크라는 정말 제2의 인생을 살아가도 될만한 친구를 만났기에 과감하게 접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약 5년 8개월의 대장정의 편의점주의 생활을 마무리 하고 이제부터는 본격적인 행크인으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이제 아파트 1채와 2번째상가 월세세팅완료^^ 지금까지 정사장의 편의점주 탈출기 였습니다. 앞으로는 더 많은 물건 낙찰 받아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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