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페에는 글을 처음 쓰게 되네요. 작은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재테크 강의를 통해 돈이 없는 제가 아파트를 가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했었습니다. 1. 경매 2. 급매 3. 분양 ** 외곽에서 중심으로 들어가는 과정이 필요했으나, 이 부분은 놓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매의 경우 쿵쿵나리님 강의를 통해 실전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임장과 법원에 갈 시간이 나지 않았어요. 급매도 역시 발품 손품이 많이 필요했었습니다. (근무시간이 길어서 시간이 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가장 적은 금액으로 시간을 덜 쓸 수 있는 분양에는 꾸준히 신청을 해왔었습니다. (5년 정도) 초반에 양주시 줍줍에 당첨이 되긴 했으나, 외곽에서 시작하기 싫어서 드랍하고 꾸준히 신청을 했습니다. 베니아님 강의를 들으면서 인기 없는 곳을 노리다가 아파트 가격 하락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였던 23년 3월 당첨이 되었습니다. (줍줍) 8.6억 정도 분양가를 보면서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며칠 고민을 하고, 계약을 했습니다. (강남여의주님 글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초반 계약금 2억을 탈탈 털어 내고 (가지고 있던 해외주식들 아마존, 엔비디아 이때 다 팔았는데 날아갔어요ㅜㅜ) 중도금 대출을 갚으면서 이자를 줄였습니다. 이율이 4.5%라 무서웠습니다. 1년 6개월 동안 매달 이자, 중도금을 내느라 주6일을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막다른 길에 몰리니 없던 힘도 생기더군요 저번주는 잔금대출을 하고 왔습니다. 잔금대출 조건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7,8 월 경에는 가산금리가 마이너스인 곳도 있었는데, 지금 정부 스탠스로 봤을 때 크게 달라질 건 없을 것으로 보여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금융권, 4.4%, 1년 거치, 6억을 받았습니다. 현금 확보 및 앞으로는 조금 쉬면서 일을 하고 싶어서 예상금액보다 조금 더 받았습니다. 이자는 더 받은 대출액에서 나가도록 세팅했습니다. 2-3년 뒤 임차인을 구하고 이사갈 계획이거든요. 앞으로는 일을 조금 줄이고, 1.가족과의 시간 늘리기 2.은퇴계획을 세워 볼 생각입니다. 다큐멘터리에서 한국인들은 일하려고 태어난 것 같다는 문구를 보고 아찔했습니다. 은퇴계획은 둔촌주공에서 현금흐름을 만들어 진행할 예정입니다. 좋은 입지, 커뮤니티 및 주변 환경이라 고소득자들에게 임차를 내주기 쉬울 것 같습니다. (혹은 병원 통원이 잦은 어르신들) [은퇴계획 - 행복회로] 1. 3년뒤 경기 외곽 (배우자분 혹은 제 사업장근처) 로 이사 2. 배당주 투자 300정도의 현금흐름을 만들고 바로 은퇴를 할 생각입니다. 일만 하고 살면서 보니까 제가 그렇게 큰 돈이 필요하진 않았어요. ** 카페에 글을 남겨본 적이 없는데, 1. 우리 가조쿠분들 힘내라고 2. 그동안 고생한 저 칭찬하려고 글을 남겨봅니다. ** 다가오는 25년 화이팅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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