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부터 방영된 <수사반장>은 총 880회. 무려 18년동안 장수하며 사랑 받아온 드라마다. 그 시절 수사반장과 쌍벽을 이룬, <형사 콜롬보>라는 범죄 드라마가 있었는데 열혈 팬들이 막상막하였다. 어느 날, 콜롬보와 박반장(최불암)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범인을 잘 잡는지를 두고 같은 반 남자애랑 피 터지게 싸운 일이 있었다. 친구는 무조건 최불암 편이었고 나는 콜롬보 형사가 훨씬 더 똑똑하다고 반박했다. 말빨로는 더이상 나를 이기지 못하겠다 판단했는지 그놈은 내게 이 한 마디를 던져놓고 쌩하니 가버렸다. "최불암 머리가 더 크거덩!!" 정확히는 '대가리'라고 했던 것 같다. 머리가 크다는 건 뇌가 더 크다는 말이고 그러니 더 똑똑하다는.. 지금 생각해 봐도 전혀 말이 안되는 논리였지만 그 당시엔 왠지 설득이 되는 느낌이었다. 뭐 어쨌거나, 수많은 사건 사고를 해결하고 흉악한 범죄자를 끝내 잡아쳐넣고야 말던.. 수사반장과 형사 콜롬보를 한 마디로 요약해보자면 이렇다. 나쁜 놈은 반드시 죗값을 받는다! ........ 노동절을 맞아, 그동안 모두 애 많이 쓰셨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힘없고 돈없는 사람도 존중받는 나라, 나쁜놈은 반드시 죗값을 치르는 나라, 그런 나라가 되어야 할 터인데 말입니다. (대통령을 잘 뽑아야.. 쩝..) 거북님들도 긴 연휴,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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