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디입니다. 저는 다음달 전역을 앞두고 있는 10년차 군인입니다. 10년이상 복무한 현역 군인들에게는 기관특별공급 중 군특별공급에 지원할 수 있는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군특별공급으로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에 당첨되었습니다. 수많은 분들을 만나보았지만, 군특공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분은 거의 없었고 네이버에도 정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행크내에 계신 현역 군인분들이 있으시다면, 이 글을 읽고 청약에 도전하시거나나 주변 군인분들이 있으시다면, 이런 방법이 있다고 공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블로그에 쓴 글이기 때문에 반말 양해바랍니다 ^^... https://blog.naver.com/shgustlr1126/223492803977 군 특별공급은 현역신분으로 만 10년 이상 복무한 자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다. 이 좋은 혜택을 대부분의 군인들이 잘 모르고 있는것 같다. 왜냐하면 복무중일때 이 특별공급에 대해서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을 뿐더러 수많은 군인중 군특공에 당첨된 사람이 2명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현재 나는 만 10년된 군인이다. 정확히는 10개월치 유급휴직중인 전역예정 군인이다. 1년8개월 전부터 부동산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분양권으로 한 사이클을 돌아본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주택청약이 얼마나 좋은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만 10년이 되는 24. 3월을 기다려왔고, 전역을 한 달 남기고 특별공급에 당첨되었다. 그러면 군특공은 현역만 쓸 수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그것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 작성하도록 하고, 이 글에서는 현역이 쓸 수 있는 군특공에 대해서만 말하겠다. https://www.welfare.mil.kr/board/board.do?m_code=1179&be_id=c_apt 인터넷 확인방법 : 네이버에 국군복지단 검색 - 우측 하단 군인주택공급 '+' 버튼 클릭 하면 상단의 화면이 나온다. 매일 아침 또는 저녁에 1분만 시간내서 확인하면 그날의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인트라넷 확인방법 : 현역들은 사무실 컴퓨터에서 육본공지사항이나 예하부대 공지사항에서 특별공급 공지를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인트라넷은 부대에서밖에 사용하지 못하니 모바일로 확인하는 방법이 좋다. 일단 글이 많다. 하지만 한 번만 정독해서 읽어본다면 다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고, 모든 글이 다 똑같다. 다른게 하나도 없다. 혹시나 이해가 안된다면 네이버에 검색해보면 다 나온다. 여기서 핵심은 인터넷 신청 및 취소마감일인데 통상 모집공고가 뜨고 2~3일 후 마감이다. 마감일까지 인터넷으로 신청 및 서류를 제출해야한다.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정말로 원하는 단지가 있다면, 서류를 준비해 놓고 사전에 공고가 언제쯤 뜨는지 매일 체크하는것이 좋다. 예치금액은 본인의 전입주소가 광역시면 250만원, 그외의 지역이면 200만원, 서울및 부산은 300만원을 모집공고전 미리 넣어 놓고 있어야 한다. 이거 중요하다! (나는 주소가 인천이기 때문에 250만원 이상이 들어가 있었다.) @<꿀TIP>@ 1) 주민등록등본(상세)는 정부24에서 출력가능하지만, 복무확인서는 부대의 승인이 필요하고 하루나 이틀쯤 걸리기 때문에 그 전에 출력해 놓는것이 좋다. 2) 과거 군경력의 경우는 인트라넷 인사자력에서 출력할 수 있지만, 나같이 직보나와있는 사람들은 집 근처 행정복지센터나 무인발급기에서 '병적증명서'를 발급하면된다. 3) 꼭 인트라넷 말고도 인터넷으로 접수가 가능하다.(나 같이 나와있는 사람들...) 국군복지단에 전화해보면 된다. 이메일 알려준다. 4) 군특공은 거주지 상관없이 전국에 청약이 가능하다!!! 나는 정말 기가 막히게 놀랐다. 군특공 신청 마감일 13시까지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건 마치 오픈북??? 나는 84A를 넣고 싶었지만, 이미 12명이 다 차있었던 상황이었다. 그래서 나는 B타입과 C타입을 12시59분50초까지 고민하다가 B타입으로 선택했고 위에 보이는 사진이 13시 이후 최종화면을 캡쳐한 것이다. 그래도 A타입이 더 좋은데 그냥 넣어보지 왜 차선을 선택했을까 하는 생각을 할 수도있다. 만약 정원이 12명인데 지원인원이 13명이면 거기서 경쟁이 발생한다. 내 가점은 최저점인 18점이다. 그러면 다른 단지들에 당첨된 사람들은 몇 점일까? 마포 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내가 넣은 청약과 동일한 날에 진행한 마포 자이힐스테이트(마자힐)이다. 59타입이 13억인 정말 비싼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최저점이 42점, 최고점 81점이다. 만약 내가 넣었으면 광탈이다.(사실 나도 정말 넣고 싶었다) 내 생각보다 돈 많은 군인들이 많은것 같다. 아니면 명의를 빌려준걸까 앞서 신청전까지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는데 마자힐 같은 경우는 경쟁률이 50:1이 넘었다. 동일한 날짜에 진행한 과천과 성남도 두자릿수의 엄청난 경쟁률이었다. 그래서 나는 경쟁률 1이거나 ,1 미만인 단지에 청약하는 확실한 방법을 선택했다. 당첨자 발표일이 이틀후였지만, 서류가 잘못되지 않는이상 당첨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당첨자발표일 만약 84A에 넣었으면 떨어지거나 예비가 되었을 것이다. C타입에 19점이...! 반갑습니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좋은 단지들이 많았다 마포, 과천, 성남은 누구나 넣고 싶은 단지들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적은 청주를 선택했다 2. 예상되는 시세차익이 비슷했다 과천은 실거주의무 3년이 너무 컸기 때문에 제외하고 마포와 성남은 주변 시세와 비슷하게 나왔기 때문에 1년뒤 전매했을때 예상되는 수익이 청주와 비슷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3. 20, 30년한 선배들을 가점으로 이길수는 없다 미달이 날 것 같은 단지를 노렸어야 했다. 그래서 네이버 초시계로 마감 10초전까지 경쟁률을 확인했고 다행히 경쟁률 1안에 들어왔다. 4. 계약금 20% 분양가상한제 단지였다 분양가가 약 4.3억이었기 때문에 필요한 현금이 약 9,000만원이다. 투자자로서 현금이 많이 투입되는게 아쉽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니 허들이 되어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을것이라 판단했다. 5. 신청 전 단지 주변 부동산에 전화임장 결과 작년에 분양한 신영지웰푸르지오가 손피 1억에도 계좌가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다. 수요는 확실하다고 판단했다. 또 주변 실거래가 5억~5.5억이었다. 안전마진이 확보되었다. 끝으로 현재 무주택인 현역분들이나 나같이 전역을 앞두고 직보나와있는 군인분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정말 많은것을 포기해야 하고 누구보다 힘든 직업임을 겪어보았기 때문에 장기복무군인에게 주어지는 이런 혜택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갈때 가더라도 챙겨먹을건 챙겨먹고 나와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궁금한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현역분들이 계시다면 댓글로 연락처 달아주시면 도움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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