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13일 애프터 마켓에서 LYFT 와 ABNB 가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LYFT 는 폭등세(+60%) 를 보이다가 컨퍼런스 콜에서 크게 출렁이고 있습니다.(+17%) ABNB는 변동이 심하네요. 한때 7%까지 상승했다가 음전했습니다. 먼저 LYFT의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Earning: 0.18 vs. 0.08 Revenue: 1.22b vs. 1.22b (예상치, 작년에는 1.175b) Guidance profit: 50-55m vs. 46.3m (예상치) booking: 3.5 - 3.6b vs. 3.46b 어닝 서프라이즈이고 가이던스도 비트했기 때문에 폭등했었는데 현재는 상승폭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17%) 특기할만한 사항은 올해 회사 창립이후 처음으로 positive cash flow를 기록할 것 같다고 예상한 점입니다. 그리고 100,000 회의 자율주행 라이드를 했다고 언급했네요. 정말 미미한 수준의 이익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데, 이제 흑자를 기록할 것 같다는 것이 크게 받아들여 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동종업계 라이벌이자 시장점유율이 훨씬 큰 우버도 덩달아 시간외에서 상승중입니다. ============ Update: 숫자가 틀렸다고 CFO가 컨퍼런스 콜에서 말했네요. 그래서 엄청 폭등하다가 상승폭이 줄어들었네요. 2024년 5% 성장이 아니라 0.5% 성장이랍니다. 이런거 실수하면, 투자자들한테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죠. 이런 회사는 투자자들의 믿음을 잃어버립니다. ============ 다음은 ABNB 입니다. Earning: 738m vs. 645m Revenue: 2.22b vs. 2.17b (예상치, 1년전에는 1.9b) Guidance Revenue: 2.03 - 2.07b vs. 2.03b 사용자들의 수요가 강하다고 언급했고 $6b stock buyback도 발표했지만 현재 주가는 -4% 하락하고 있습니다. 실적발표후 두 주식의 변동이 상당한 것을 보면 컨퍼런스 콜에서 중요한 사항이 나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시장이 실적결과를 즉각 반영하기도 하지만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저도 한때 어닝발표되자 마자 예상치와 비교해서 바로 포지션을 숏이든 롱이든 잡아서 재미를 본 적이 꽤 있었습니다. 나름 훈련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오늘 케이스 처럼 정반대로 튀는 경우, 큰 데미지가 발생하지 말란 법이 없더군요. 다음날 장중의 변화를 확인하고 들어가면 안전은 할 수 있는데, 사람 마음이 간사해서 왠지 손해본 것 같더라구요. 방향을 읽었으면 다행이라고 생각하구요, 이제는 단타나 스윙매매는 지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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