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는 오늘, 오늘보다는 내일 더 잘하고픈 남자 베더러입니다. 지난 시간엔 인테레어의 꽃 조명공사에 대해 다뤘는데요. 오늘은 소소한 나머지 공사들에 대해 얘기해 볼까 해요. 자잘하다고 하긴 했지만 나름 중요한 공사들인데요. 하기야 안 중요한 공사가 있겠냐마는 어쨌든 다른 공사들에 비해 그 규모가 크지 않다 보니 중요도가 좀 작아 보이는 거죠. 오늘 다룰 공사들은 주방공사, 중문공사, 신발장공사, 보일러공사, 현관문공사, 문짝공사 그리고 입주청소예요. 자, 그럼 하나 하나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 볼까요? 주방공사의 경우, 처음과 나중의 생각이 크게 달라졌는데요. 처음에는 주방 상하부장 등을 포함해 모든 걸 바꾸려고 했어요. 주방 미드웨이 타일도 덧방 작업을 통해 분위기를 새롭게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더군요. 주방가구만 교체하는데 최소 2백만원이 들었어요. 타일까지 덧방하면 추가비용이 더 소요되구요. 계속되는 고민의 연속이었어요. 상하부장의 상태는 크게 나쁘지도 않으면서 크게 좋지도 않은, 약간은 어정쩡한 상태였는데요. 처음엔 이걸 쓸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이 들었어요. 그러다 청소업체를 통해 7만원을 주고 주방 상하부장 청소를 맡겼어요. 깨끗하게 청소를 한 후에 상태가 나쁘지 않으면 리폼해서 사용할 생각이었어요. 청소업체 사장님이 혼자 나와 청소를 해줬어요. 약 2시간 정도 걸렸는데요. 전문가의 손길이 닿으니 찌든 기름때와 얼룩이 싹 다 제거가 돼서 보기에 아주 좋았어요. 쿡탑, 싱크볼, 수전, 슬라이딩 후드, 경첩을 교체하면 꽤나 쓸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은 주방제품만 설치하는 분은 많지 않으신 것 같아요. 그도 그럴 것이 설치만 해 주면 돈을 더 벌기가 어려우니까요. 전 이번에도 운 좋게 설치만 전문적으로 해 주시는 사장님을 숨고에서 찾았어요. 이 사장님은 정말 대박이신 게 네이버쇼핑이나 쿠팡에서 가성비 좋은 제품들의 링크를 협의 단계에서 문자로 보내 주셨어요. 사장님 덕분에 시간과 비용을 크게 아낄 수 있었는데요. 제가 정말 만족했던 주방제품은 바로 '싱크볼과 수전'이었어요. 둘 다 가성비가 좋았는데 특히 수전은 2만원 대(옴마, 9만 9천원짜리였는데 무려 66% 할인을 받은 거였군요!!!!) 정도 밖에 하지 않았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은 고급 제품 부럽지 않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확인해 보니 이 제품도 그새 가격이 올랐네요~ 싱크볼은 백조싱크 제품으로 골랐어요. 사각이라 그런지 훨씬 더 넓어 보이더군요. 같이 딸려온 구성품들도 고급져 보여서 딱이었어요. 쿡탑은 하츠의 가스쿡탑으로 골랐어요. 아마도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 중에 하나가 아닐까 하는데요. 슬라이딩 후드도 같은 회사 제품을 구매했어요. 경첩도 교체를 해야 했는데요. 몇 개 빼고는 녹슬어서 보기가 안 좋았어요. 역시 쿠팡에서 구매했죠. 이렇게 필요한 제품들을 사전에 모두 구매를 했어요. 사장님이 일요일에 오셔서 제품 설치 및 상판 샌딩을 해 주시기로 했는데요. 혼자 오셔서 척척 다 하셨어요. 개인적으로 상판 샌딩은 강추해요. 확실히 전문가의 손이 닿으니 새 것보다 더 새 것처럼 됐으니까요. 제가 나중에 검수할 때 보니 상판에서 반짝반짝 빛이 날 정도로 품질이 아주 훌륭했어요. 상판이 크게 파손되지 않은 상태에서 표면에 스크래치가 있는 정도라면 샌딩해 보세요~ 그럼 이렇게 공사하는데 총 얼마가 들었을까요? 자재비는 447,000원 들었어요. 시공비는 첨에 사장님이 40만원 달라고 하셨는데 깎아 주셔서 35만원에 했어요. 결국 797,000원이 들었는데요. 다른 업체와 한번 비교해 볼까요? 가장 싼 업체도 리폼했을 경우 138만원이었는데요. 거의 절반 가까이 아낀 셈이예요. 계속해서 공사를 진행하면 할수록 내가 노력한만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걸 숫자로 확인할 수 있었어요. 점점 재미도 붙고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는데요. 처음엔 너무 막막했지만 이젠 이렇게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으로 중문공사에 대해 얘기해 볼게요. 보통 중문 설치하는데 100만원 정도 했는데요. 업체별로 견적을 받았지만 대동소이했어요. 처음엔 중문 하나 설치하는데 이렇게 비쌀 줄은 몰랐어요.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생각보다 비쌌고 교체를 안 할 수도 없었어요. 이 역시 비용 때문에 고민이 컸는데요. 제 고민을 한방에 털어준 제 은인, 마노님 덕분에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어요. 바로 '문선생도어'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했고 설치하시는 기사님도 붙여 주셔서 큰 문제 없이 설치할 수 있었어요. 추가로 비용이 좀 더 들긴 했어요. 배송비 6만원, 설치비 8만원, 문선몰딩 5만원이 추가돼 총 596,000원이 들었어요. 마노님 덕분에 중문도 40만원 가까이 절약한 셈이죠~ 자, 그럼 다음 공사로는 신발장으로 가 볼까요? 제일 싼 업체가 50만원이었요. 한푼이라도 아끼기 위해 열심히 숨고를 뒤졌는데요. 역시나 운 좋게 좋은 사장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제품도 한샘거라 괜찮았고 무엇보다 좋은 가격에 맞춰 주셨어요. 45만원을 부르셨는데 깎아 주셔서 43만원에 했어요. 저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의 신발장을 하려고 했는데요. 일단 층고가 낮아 아래 사진처럼 하면 너무 짜리몽땅해 보인다고 하셨어요. 하부에 라인등을 넣는 것도 전기배선 문제로 그냥 넘어 가기로 했구요~ 보일러도 교체를 해야 했어요. 2007년도 모델인데 거의 20년이 다 된데다 오래 돼서 그런지 연통에서 그을음이 나와 발코니 천장이 온통 새까맸어요. 처음엔 쿠팡을 통해 알아봤는데요. 서울 및 수도권은 판매 및 설치까지 해줬지만 지방은 지원을 안 해주더군요. 공식대리점보다 설치비가 저렴했는데 지방은 지원이 안 돼서 지방업체를 알아볼 수 밖에 없었어요. 몇 개 업체 중에 가장 좋은 가격을 제시한 대성셀틱과 계약을 하고 설치를 했어요. 제가 이번에 가스 보일러를 설치하면서 첨 알게 된 사실이 있는데요. 보일러가 있는 발코니에 배수구가 있으면 법적으로 반드시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72만원에 대성 셀틱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했어요. 가스가 차단돼 있어 충남도시가스에 전화해 가스 공급을 요청했구요. 보일러를 시험 삼아 돌렸는데요. 뜨거운 물이 바로 콸콸 잘 나오더군요. 바닥 난방도 확인해야 하는데 날이 더워 엄두가 안 났어요. ㅠㅠ 그래도 날 잡아서 난방도 제대로 되는지 확인해 봐야겠죠? 자잘한 나머지 공사도 쓰다 보면 얘기가 꽤나 길어졌네요. 이제 리모델링도 다음 편에선 완전히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다 여러분들 덕분이랍니다. 좀 더 힘을 실어 주시고 싶은 분들은 구독, 좋아요, 댓글, 알림 설정 부탁해용~~~ :) 그럼 다음에 만나요,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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